현타가 오다보니..
다시 에어팟이군요.
이어팟들은 전부 나눠주는바람에
에어팟을 써보고 있네요.
커널형은 저의 경우 귓구멍 모양탓에 쎈타를 정확히 잡기가 아주 힘듭니다.
보통의 이어팁으로는 살짝 11시 50분정도로 기울어지는 느낌인데
미세하다보니 이어팁을 또 싸이즈를 다르게하면 너무 다른 느낌이라 팁질이 어렵습니다.
첨엔 걍 모르고 들었는데 하다보니 예민해지네요.
그래서 컴플라이나 스핀핏정도가 좀 잘 맞는것같습니다.
근데 오픈형 헤드퐁을 쓰면 걍 아무생각 없이 딱 정중앙이라서 너무 좋거든요.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껴도 쎈타가 정확한게
또 에어팟이네요.
에어팟 이빠이 끼우면 중저음괴물인데
이거 깊이랑 각도랑 조절해서 중저음좀 줄이고 들으면
발란스 아주 괜찮게 할수 있네요.
오픈형이라 오히려 좌우 균형잡기 힘들것같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대강 해도 어느 한쪽으로 틀어지는 느낌은 거의 없네요.
극저음은 안나오고 대신 중저음이긴하지만 각도 깊이 조절로 중저음좀 줄여서
보컬에 뭉뚝하고 어두운 질감이 사라질정도로 그러니까
타겟레퍼런스인 디렘의 보컬과 비슷한 톤이 들리게끔 조절하면
대구경드라이버여서 그런지 살짝 오픈형 레퍼런스급 헤드퐁의 삘이 납니다.
물론 차이가 있지만 아시는 분들은 뭔말인지 아실것같아요.
래알 오픈형 헤드퐁의 냄새가 납니다.
방금 영화 감상 좀 했는데
아주 좋네요 영화는 2~3시간이니 커널로 풀로 일케하는건 좀 힘든데요.
그것도 아니고 줄이긴했어도 역시 중저음이 강하긴한데 뒷쪽으로 물러난 느낌으로 착용해가지고
아주 넓게 웅장하게 좋습니다.
보컬톤은 착용법으로 조절하니 아주 좋고
극저음 대신 중저음이라고 할때 물론 여전히 저음들의 질감은 사실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수준이다..마..
아..
왜 또 갑짜기 이러냐하면
술도 한잔했기도하고
원래 현타오면 이어팟가지고 놉니다.
다시 뭔가 욕망이 생기기 전까지..
에어팟부터 버즈 정착용하니 괜찮았고
테비 뭐 나름 우려한 문제 그데로였으나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때 준수하였고
디렘이야 뭐 애초에 소리밖에 기대를 안했는데 전화 통화도 나름 괜찮았고 소리도 좋고
영디비 체험단 덕에 써본 리버티에어 소리 풍성하니 음감용으로 매력있게 예쁘고 좋고
큐씨와이 신기 했고
어짜피 양쪽모두 단독사용이 완전무선 첫번째 조건이기때문에
모멘텀이나 뱅앤울룹슨 갈일은 없었고
할만큼 완전 무선 이어퐁질 했다 하다가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어떤 것을 하나 사보았는데요.
참.. 뭐랄까..
맘이 아파서..
이렇게 됐군요.
네? 자꾸 한말 또하냐구요?
네.. 술을 좀 일케 했드만..
그만 적어야겠습니다.
굿나잇
p.s.
장르별로 한바꾸씩 돌고 결국 현타오면
이어팟인데
저의 레퍼런스이어퐁은 이어팟인가봐요 ㅋ
댓글 8
댓글 쓰기개조라도 받아야 하는 걸까요....
이어팟,에어팟은 소리가 심하게 새지않는 상황이라면... 굉장히 소리도 괜찮고.
무엇보다 오래껴도 부담이 적은거 같습니다.
다만 오픈형이다보니 아웃도어에 쓰긴 문제가 있구요 ㅎㅎ
저도 오랜기간 저와 함께한 이어팟이 있지요
거진 출시 직후에 구매해서 아직까지 써가지고 살짝 누렇....습니다 ㅠ
알콜신공이라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오픈형 하나 장만할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