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겸 어학용으로 ksc75가 정말 좋군요
요즘 영어를 배우려고 영화 등을 보는데 KSC75를 사용하니 좋네요
착용감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웬만한 밀폐형 온이어나 오버이어 헤드폰보다 가볍고 덥지도 않아서 장시간 끼고 대사에 집중하기 좋더군요. 솔직히 이제까지 착용감 편하다는 헤드폰들 다 써봤지만 더위나 압박감 때문에 1시간 이상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음질도 인강과 어학에 있어 중요한 대사 부분이 잘 들려서 참 유용합니다
구경이 달라서인지 영화 대사를 분리시켜서 들려주는 점에서 이어폰과는 비교가 안 되고요...DT990이나 HD600이 음악은 더 잘 묘사할 지 몰라도 뭔가 대사가 배경음에 묻히거나 잘 안 들릴 때가 많은데 KSC75는 그런 현상이 드물더군요
아예 격식?차리고 음감만 할 거라면 이젠 입문기 이상은 되지 못하는 KSC75이지만 학습용과 가벼운 멀티미디어 용으로는 나무랄데 없을 것 같습니다.
리와이어하는 업체들이 살아있거나 접근성이 좋다면 좀 더 내구성 좋은 케이블로 교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고장나면 다시 사는 게 나은 기종이긴 합니다
댓글 6
댓글 쓰기사람마다 많이 다르긴 하네요.
불편한 느낌이라 KSC75와 같은 클립형 모양은 1분도 채 쓰고 있기 힘들던데..
온이어라면 보스의 Onear (2)나 크레신의 C250H, C260H가 더 나았습니다.
파츠익스프레스 개조해서 써보세요
75와 35, 취향을 떠나 정말 잘 만든 제품입니다. 첫인상도 그렇고 진득하게 들어도 그래요.
그러나 45쯤 되는 중간성향 모델이 있었으면..
저는 저음이 좀 더 있는 35가 취향에 더 잘 맞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