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샵에서 커뮤니티들에서 언급되는 제품들 위주로 들어봤습니다
아마 샤크웨이브였을 텐데 ier-m9를 듣자마자, 너무 괴상하게 좁고 탁한 소리가 나서 바로 내려놨어요. 백만원짜리 물건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던데요. 관리의 문제인지 성향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이어팁은 거기 원래 있던 소니 하이브리드 팁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다중 BA 이어폰은 트리플파이 이후로 사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좋게 들었던 물건들이 전부 다중드라이버였어요.. ls200(이건 전에 세기전자랑 일본에서 들었을 때는 경악스러운 깡통 소리였는데 이번엔 좋았어요), AME J12U, 수월우 A8 등등.
ER4시리즈도 들를 때마다 듣지만 역시 해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오타쿠 음반이라 애초에 레코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예의 3단팁을 귀 속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밀어넣었는데도 그랬어요.
헤드폰은 클리어 사기 전에 이것저것 들어봐서 패스...
여전히 슈어나 웨스턴은 뭘 들을 때 써야 좋을지 모르겠고 착용감도 대단히 편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다음번엔 귀에 맞는 이어팁을 들고 소니 친구들을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
댓글 7
댓글 쓰기거기면 아마 정문 쪽에 en700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것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저는 청음샵에서 청음하는 것을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조용히 제 시스템에 물려서 들을 때가 정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더라구요.
제가 막귀라 그런지 청음샵에서 들으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차라리 입소문을 타거나 FR이 공개된 것들 중에 괜찮다 싶은 것으로 구매합니다.
그러면 실패 확률이 낮더라구요.
뭐 취향따라 맞는 리시버 찾는게 재미지요 ㅎㅎ
당연히 취향에 잘 맞아야 제 값 한다는 생각이 들죠. 가격 불문... ^^
저는 다행히 구매시 부담이 덜한 레퍼런스 급에서 취향에 가까운 걸 여러 개 찾을 수 있었고, 플래그십이나 고가 제품은 한 두종을 빼고는 모두 Tonal balance가 거슬리더군요....
사람마다 이도 구조 차이에 따라 듣는 소리가 달라지고, 취향도 제각각이니, 본인과 잘 맞는지는 직접 비교 청음해 봐야 확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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