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깃든 오래된 오디오를 폐기처분 했는데 마음이 안좋네요..
추파춥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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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집집마다 오디오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그 당시 아버지께서 소형 아남 오디오를 선물해 주셨었는데 오디오로 음악을 들었을때의 감동이란 진짜 어마어마 했습니다..ㅠㅠ
그게 계기가 되서 음악을 사랑하고 시디를 사모으기 시작했었던 같습니다.
제 추억이 깃든 보물 1호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놈도 여기저기 고장나기 시작하더군요..ㅠㅠ
창고에 고이 모셔놨었다가 오늘 폐기처분했는데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지금은 비싼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도
어렸을적 느꼈던 감동은 느끼기 힘드네요..
역시 음악은 감성영역인것 같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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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5:57
19.07.29.
발짐
그렇죠..더 좋은 기기 더 좋은 음원도 좋지만
음악을 듣는 사람의 감성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음악을 듣는 사람의 감성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16:12
19.07.29.
2등
위추드립니다.. 기술이니 뭐니 가지가지 기추하여도 결국 감성적인 영역이 더 큰것같아요
17:38
19.07.29.
3등
저도 예전에 이사갈 때 골드스타 전축, LP플레이어, 클래식 LP, 카세트플레이어, 영창 디지털 피아노 등을 싸그리 버렸는데 기분이 묘~하더군요.. 아주 어릴 때 뚱땅뚱땅 치면서 놀던 기억이 있는데...
17:42
19.07.29.
저도 초등학교 때 대우 오디오로 입문했었는데 참 추억 돋네요
아버지가 폼으로 사오셔서 저 혼자 사용하며 비틀즈니 벤e킹이니 열심히 들으며 음악을 접하게 해준 녀석인데 어줍잖은 발음으로 가사를 외울 정도로 따라 불렀죠 ㅎㅎㅎ 가세가 기울고 이리저리 이사다니면서 사라진 녀석인데 추파춥쓰님 덕분에 옛추억 하나 떠올려봅니다
아버지가 폼으로 사오셔서 저 혼자 사용하며 비틀즈니 벤e킹이니 열심히 들으며 음악을 접하게 해준 녀석인데 어줍잖은 발음으로 가사를 외울 정도로 따라 불렀죠 ㅎㅎㅎ 가세가 기울고 이리저리 이사다니면서 사라진 녀석인데 추파춥쓰님 덕분에 옛추억 하나 떠올려봅니다
20:48
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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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면서 감각적으로 깊게 새겨지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고 더 많이 알고 더 좋은 기기로 듣더라도 어릴때 뭣 모르고 즐겨 들었던 음악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