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쉽 뒷북 영입 & 이어팁!
오버이어마니아
아마존에서 7월 30일 이후로 소식이 끊겨있던 스페이스 쉽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톤밸런스야 뭐, 예상했던 대로 실내 기준 짱짱이고요, 잠자기 전에 쓰는 이어폰 용도로는 최고의 세팅이네요.
한편, 의외로 선전한 부분이 이어팁 입니다. 제가 얼마전까지 적당히 단단하면서 쫀쫀하고 마찰력 좋아서 잘 안미끄러지는 이어팁을 찾고 있었는데, 이녀석이 딱 그렇네요.
구조적으로 앞부분이 뭉툭한 오르자 팁 같이 생겨서 이도와 마찰면적도 상당히 넓고, 너무 단단해서 튕겨저 나오지도, 너무 물러서 구겨지지도 않아 장시간 착용해서 습기가 좀 차도 미끄러지지 않는 딱좋은 이어팁입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 하고 계신 분 있다면 이어팁만 노리고서도 이 제품 사도 좋을거 같네요.
대신, 끼는 순간부터 귀를 꽉채우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압이 있는 이어폰과는 상성이 영 아닙니다. ㅎㅎ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댓글 11
댓글 쓰기 1등 그렇군요... 그래도...
디렘이나 테비 등의 완전 무선에는 또 비교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
레퍼런스용으로 좋나요?
그리고 여태 써본 것 중에서는 이압이 약한 이어폰은 있었어도, 스페이스 쉽처럼 끼고 빼는 순간마저 아예 이압이 안걸리는 이어폰은 처음봅니다.
(오버이어가 아닌데 이압제로라니 ㄷㄷ)
2등 겉보기엔 슈어팁이랑 모양이 비슷해보이네요 ㅎㅎ
최근 코드리스만 쓰다보니 또 유선제품이 끌립니다
소리가 궁금하네요. 리뷰가 어여 나왔으면..ㅎㅎ
요즘 극저역 강조가 대세인거와 다르게 극저역이 빠지고 높은 저역이 강조된 느낌이라, 비슷한 저역대 튜닝을 가진 E1000과 흡사합니다.
E1000이 6k조금 올라온거 빼면 전체적으로 중, 고역이 빠져서 어두운 느낌이었다면 얘는 중역과 고역이 올라와서 좀더 밝은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E1000 보다도 스페이스쉽 쪽이 마음에 듭니다.
되게 평면적인 소리가 나긴하지만, 밸런스라든가 되게 좋은 녀석이죠. 전투용으로 혹은 말씀하신대로 자기전에 굴리기에도 딱 적당한듯 싶습니다 ㅎㅎ
이어폰을 낀채로 잘 때 귀가 눌리면 그대로 이어폰에 이압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얘는 전혀 그런거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네요.
이압 문제 때문에 이전까지는 INAIR M360을 취침용으로 쓰고 있었거든요... 고역이 밝은 편이라 톤밸런스 면에서는 편안한 취침용으로 전혀 안어울렸는데 이거는 딱좋은 밸런스네요.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여러모로 E1000의 경쟁 제품이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