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완전 일신!? 신형 워크맨에 대한 정보가 리크!!

안녕하세요, 마키세 크리스입니다.

소니의 행보가 언제나 같지 않습니다. IFA 2019에서 공개될것이라고 예상됐던 '톳테오키' WF-1000XM3가 한참 먼저 공개되더니, RX100M7, α7RⅣ 등의 주력 신모델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IFA 2019에서는 익스클루시브 부스의 공개가 예정되어져 있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것을 준비중이기에 기대작들을 먼저 내보내는 것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물론 그런 중에도 공개되지 않은 신형 워크맨과 엑스페리아의 겨울 모델이 IFA 2019에서 발표되는 것이 유력하지만, 이정도를 위해서 기대작들을 먼저 내보내지는 않을테니까요.

여튼, 발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품이라는 것에 더해, 모델 체인지 시기가 되었다는 것, 40주년이라는 기념적인 해에 있는 것 등이 더해져, 신형 워크맨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도 커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맞게 워크맨도 전면적인 일신을 준비하고 있는것 같네요. 대략적인 정보이지만, 상당히 기대되는 정보를 입수하여 분석해보았습니다. 이번 리서치에 사용된 도면, 문서 등은, 전량 미 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에서 공개하고 있는 사항이라는 것을, 서두에 밝힙니다. 
 

 
HRA 워크맨에서 메인스트림을 담당하는 A시리즈는, 언제나처럼 신모델을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모델명이 눈에 띕니다. 언제나라면 A60 정도의 모델명이 예상되었지만, A50의 후계기가 되는 모델은 A100시리즈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A100시리즈가 종래의 A시리즈와는 별개로 전개되는 40주년 기념 라인업일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지만, 현시점에서는 A60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겠지요. 메모리 옵션은 언제나와 같은 16GB, 32GB, 64GB의 바리에이션이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Wi-Fi의 탑재입니다. 일본에서는 이것과 관련해서 안드로이드를 재탑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그것보다는 근래에 증가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자와 관련이 있는것 같네요. 반드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않더라도 스트리밍 앱을 탑재할 방법은 있으니, 일본 국내 모델이라면 모라 쿠오리타스, 해외 모델에는 스포티파이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프리 인스톨하는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Wi-Fi의 대역은 2.4GHz와 5GHz에 대응, 최근 전개된 소니의 와이아레스 헤드폰이 블루투스 5.0에 대응하고 있는만큼, 신형 워크맨 역시 블루투스 5.0에 대응하는 것이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는것 같습니다. FCC의 인증 자료에는 대략적인 개요만이 있기는 하지만, 그 개요만큼은 실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면을 보더라도 직사각형의 보디에 풀스크린을 탑재한다는 기조가 종래기와 동일하다는 것이 알수 있지요. 이 경우 A시리즈의 디자인은 A30부터 A100까지 4년간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되는데, 네이밍까지 완전히 달라질 정도라면 디자인의 풀체인지도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A40시리즈에서 A50시리즈에 이행하면서, 버튼 디자인의 변경이 있었던 것과 같은 마이너체인지의 가능성은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확인할수 없습니다.

한가지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소프트웨어상으로도 인증 정보를 확인할수 있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ZX300에서는 대응했지만 A시리즈에서는 대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동안 유사한 UI를 가지고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별개였던 ZX시리즈와 A시리즈의 UI가,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여지는 곳입니다. 다만 이것이 A시리즈의 발란스드 단자의 탑재에 이어지는가. 라면, 그렇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차후로도 A시리즈에는 발란스드 단자의 탑재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것이 아닌가 싶은데, 어째서인가에 대해서는 밑에서 다시 볼게요. 
 

 
배면 역시 눈에 띄는 변경은 없습니다. 아스펙트비는 현행 A시리즈와 유사하지만, FCC 인증 자료의 아스펙트비를 믿으면 안된다는 것은 NW-A50시리즈에서 경험했지요. 때문에 여기에서 확인할수 있는 것은 NFC 인식부가 하향 조정된것 정도이지만, 자세히 본다면 DIGITAL 'MEDIA' PLAYER라는 문구가 기재된다는 것이 알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사진 뷰어나 동화 재생 기능 등이 삭제되었던 A30-A50시리즈에는 DIGITAL 'MUSIC' PLAYER라고 기재되어졌기 때문. 따라서 A100시리즈에는 이러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부활하거나, Wi-Fi의 탑재와 연결하여 생각해본다면,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유튜브가 프리 인스톨되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이런 변화는 ZX시리즈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만 이쪽은 시리즈의 네이밍 규칙을 따라서 ZX500이 되는것 같네요. ZX100의 후계기가 ZX300이었으니, ZX300의 후계기 역시 ZX500인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Wi-Fi와 블루투스 5.0에 대응하는 것은 A100시리즈와 동일한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모델명이 NW-ZX50'7'이지요. 소니가 용량 바리에이션을 설정하는 것은 그다지 특이한 일이 아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ZX시리즈는 단일 모델로만 전개되었기 때문에 이례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실 ZX시리즈에 용량 바리에이션이 설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종래기라고 할수 있는 ZX300에도 후기 모델에 ZX300G라는 128GB 스토리지 옵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던 것으로 잘 알려져있지 않지요. 다만 NW-ZX300G는 추가 모델로서 전개되었고, ZX50x시리즈는 발매 당초부터 스토리지 옵션이 있다는 차이점은 있겠네요. 이렇게 스토리지 옵션이 설정된것은, ZX300G가 낮지 않은 가격인것에도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ZX300의 64GB가 부족했다면 반가운 소식일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ZX500의 스토리지 옵션은 어떻게 구성될까요. 아직까지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256GB 스토리지 옵션이 신설되는 것보다는 염가형의 ZX505가 32GB 모델로 되는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라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32GB의 ZX505와 64GB의 A107의 사이에서 판매 간섭이 있게 되는 것으로, ZX시리즈와 A시리즈의 차별화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따라서 금후로도 A시리즈에는 발란스드 단자가 탑재되지 않고, 4.4mm 발란스드의 보급은 ZX505가 맡는 라인업 구성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FCC의 인증 자료를 기반으로 생각했을 때에, ZX500에는 ZX300의 특유의 여백의 미가 계승되어, ZX1의 배면 디자인과 같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단에 레이저 각인되는 인증 정보도 동결되지만, 위치가 하단 좌측에 환장되면서, WM-PORT의 위치 역시 우측에 변경. 종래의 크레들은 사용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의 리크로, 40주년을 맞이하는 워크맨이 또 한번의 시프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대부분은 추측이지만, ZX시리즈에도 스토리지 옵션이 신설된다는 것과 A시리즈는 완전히 신모델에 변경된다는 것, 그리고 4년만에 Wi-Fi에 다시 대응한다는 것은 확실한 정보라고 할수 있지요. 아무래도 워크맨 역시, 소유를 넘어 공유의 시대에 시프트하고 있는 현재의 음악 트렌드에 발을 맞추려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분석해보겠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