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최근 실사용 시간 1위 이어폰, MH755에 대한 넋두리?
한 때 꽤나 화젯거리였던 소니의 MH755, 저는 이걸 16년에 사서 아버지 선물로 드렸었다가 아버지께 다른 걸 드리고 하다가 제 손으로 다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사서 아버지를 드렸을 때도 쪼막만한 블루투스 리시버에 붙어있는 번들 이어폰치고는 꽤 소리가 좋다는 말씀을 하셨었는데, 실제로도 측정치도 준수한 편이었죠.
지금은 기숙사 침대에 누워서 유투브라던지, 음악이라던지 듣고 있을 때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우징이 가볍고, 이압이랑은 별로 거리가 먼 구조라서 그런지 누워서 쓸 때 정말 최고더라구요. ES100에 물려놓고 누워있으면 최고입니다.
이걸 실제로 분해해서 개조라던지 해본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단순하게 생겼다는데 세상만사 Simple is best라는 게 정말 맞는 얘기인가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니에서 이걸 줄 길게 해서 한 2~3만원에 팔아도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을 거 같은데, 블투 리시버용으로 짧은 것만 있고, 그마저도 단종되다시피 한 물건이라 참 아쉽습니다. 언젠가 줄 끊어지면 단자 개조라도 맡기고 계속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홍홍..
댓글 5
댓글 쓰기저도 잘 쓰다가 연장선도 번거롭고 뭔가 소리가 좁은 느낌적인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 언젠가부터 모셔놓고있네요..ㅎㅎ 예전에 5천원인가 4천원인가 할 때 사서 한 2년 굴렸으니 가성비 괜찮은듯요..ㅎㅎ
대세 - 완전 무선의 세계로 넘어 오시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