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단자 수리로 인한 노이즈 감소
얼마전 KZ ZSN pro를 샀습니다. 엑페 XZ1에 물려서 쓰는데 화노와 틱틱거림이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화노 캐치를 잘 하는 친구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ex650ap(화노 진짜 잘 재생합니다)는 같은 폰에서 원래 화노가 심하지 않았는데, 다시 물려보니 화노가 지지지ㅣㅈㄱ...
어제 압구정 갈 일이 생겨, 셰에라자드 간 김에 소니 서비스 센터도 가봤습니다. 마침 디스플레이 멍 때문에 수리 진행이 되서, 보증기간이니 이어폰 단자도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하니 바꿔주시더라구요.(노이즈랑 좌우밸런스, 노캔 이어폰 아닌데 노캔 켜짐)
어제는 M40x만 들어서 좀 소리가 깔끔해진게 그냥 플라시보인가 싶었는데, 방금 ex650ap랑 ZSN pro 들어보니 화노 없이 깔끔하네요. 원래 엑페들이 출력이 작은대신 노이즈가 없는걸로 아는데,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뭔가 암이 나은 느낌이네요. ㅋㅋ 부식이나 뭐가 들어가거나 해서 문제가 되었던 듯.
여러분도 보증 기간 내에 이어폰 단자 소리가 많이 변한 것 같으면 한번 교체해보세요. 소리가 바뀔 수도...?
접점부활제 정도만 뿌려줘도 도움은 많이 될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수리하러 가기 전에 접점부활제 한번 뿌려봤는데 인식불량 쪽은 개선됬었습니다.
+앞으로는 이어폰 단자 신경쓰면서 살아야겠네요. 아무래도 아날로그 단자다보니 좀 상태에 민감한 듯한... 방수폰들은 방수성능을 위해 이어폰 단자를 빼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이번에 들었습니다.
댓글 12
댓글 쓰기저는 일단 옷으로 뽀드득 닦기 신공으로..ㅎㅎ
저는 예전에 아예 뜯어서 청소한적이 있는데, 먼지볼이 나오더라구요. 그거 빼내기 전에 일부 리시버에서 끊김 문제 있었는데 그후로 말끔히 해결 되었습니다.
청소 세트 만들어서 5만원 정도에 팔면 잘 팔릴 듯..ㅋㅋ
아무래도 이어폰자체도 부식이 생기는만큼 단자도 부식이 잘 생기는가 보군요. 1년 넘어갈쯤 되면 신경써줘야겠습니다 ㄷㄷ
면봉에 WD 뿌려서 이어폰 단자를 닦으면 되요 아무래도 단자가 새것을 바꾸었으니 소리가 더 좋아 지겠네요
WD40는 쓰지말라던데요... 플라스틱에 좋지 않다던... 좋은 제품은 다른분들이 소개를...
WD-40은 세척작용이 매우 강력하긴 한데, 뿌린 이후에도 성분이 좀 남아서 오히려 먼지 같은게 뭉치는 문제가 있고, 몇몇 플라스틱 종류는 아예 녹여버리는 성질이 있어서 이어폰 세척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잔여물이 남지 않고 플라스틱에 영향을 주지 않는 BW-100이 훨씬 났습니다. 애초에 WD-40은 구동부의 기름기, 습기 제거제 하는 기계용 방청제고, BW-100이 전기용 접점 부활제 입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뭥가 슥~ 넣~ 어졌(으셨)던 모양이네욥.... ㅎㅎㅎ
암까지도 극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