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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주일 만에 수령한 파트론 PWE-100 개봉기.

연월마호 연월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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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고 에어컨이 없어서 오늘도 잠은 포기하고 있습니다.. orz 
포기하는 김에 어제 1주일 걸려서 드디어 수령한 파트론 PWE-100에 대한 인증 및 개봉기를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하필 휴가 출발일과 겹쳐서 늦어질 줄이야..) 
   

20190814_071022.jpg  20190814_071035.jpg 
 상자 겉면은 깔끔하게 제품 사진과 특징을 보여 주고, 뒷면에 기능 설명과 충전시 LED 점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옆면에는 스펙과 Patron Connet 앱 다운용 QR 코드가 붙어 있습니다.
 최근에 패키지로는 단순하게 된 녀석부터 일러스트가 대문짝만하게 있는 녀석까지 다 경험했는데,  
 이 정도면 무난한 전자제품 패키징으로 보입니다.  
  
 

20190814_071216.jpg 봉인 테이프를 떼어내고 슥슥 밀어서 꺼내어 보면 케이스/이어폰/잡동사니 상자로 잘 구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도 꽤 무난한 패키징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하나 아쉬운 점은 잡동사니 상자가 어디에 쓸린 것마냥 벗겨진 흔적이 좀 보였다는 점입니다. 
 새 제품에서 저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은 기분은 들지 않을 터라 이런 사소한 부분에도 좀 더 신경썼으면 합니다. 
 그 외에는 요즘 제품 포장 스타일에 따라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20190814_071258.jpg  20190814_071245.jpg

 케이스는 전면에 충전 확인용 LED, 후면에 USB 포트로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포장 상태에서도 보였지만 꺼내 보니 정말 케이스가 작다는 게 체감이 들더군요. 
 집에 와서 케이스 크기를 확인해 보니 높이는 테비 케이스 정도, 가로는 디렘 케이스의 직선 구간 정도의 크기인데 
 폭이 두 케이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작았습니다. 
 덕분에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성에서는 비약적으로 좋아졌습니다. 
 뚜껑은 열리는 느낌이 가볍고 경첩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닫았을 때에는 잘 고정되는 편입니다. 
 이 뚜껑 쪽에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뒤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20190814_071508.jpg  20190814_071519.jpg

 부속품 먼저 살펴보면 간단하게 충전용 USB 케이블과 교체용 이어팁,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저 이어팁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는데 이건 나중의 핑계를 위해 아껴두겠습니다..;; 
 일단 다른 팁들에 비해서 높이는 상당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20190814_071332.jpg 20190814_071423.jpg 20190814_071753.jpg 
 유닛은 약간 두툼하고 타원형의 평범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물리 버튼과 안테나 쪽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밝은 편이라 그런지 귀에 착용하면 살짝 눈에 띄더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색상 조합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유닛에 들어간 자석이 좀 강한 편인지 사진에 보이는 거리 이상으로 가까이 가져다 놓으면 한쪽 유닛이 회전해서 휙 돌아갑니다..;; 
 덕분에 케이스에 넣었을 때에 고정은 잘 되는 편입니다. 
 노즐은 테비와 비슷한 느낌으로 가로축으로만 기울어진 형태이며, 철망으로 잘 마감시켜 놓았습니다. 
 이 가로축으로만 기울어진 노즐의 이어폰을 착용할 때에는 항상 착용 각도를 맞추는 게 힘들더군요.. orz 
 이번에는 귀에 편하고 밀폐가 잘 되는 각도로 맞추면 앞에서 봤을 때 45도로 기울어서 버튼이 튀어나오는 형태가 됩니다.. 
 (정착용은 분명 세로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제 귀에서 그렇게 착용하면 아무 밀폐도 안 되기 때문에 가로로 쑥 밀어넣는 형태로 착용해야 딱 안착됩니다. 그래 놓고 옆에서 보면 꽤 골치 아픈 형태라 착용샷은 뺐습니다..) 
 살짝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건 뭐 제 귀를 탓해야 할 부분일 터라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orz 
  

20190814_072320.jpg  20190814_072300.jpg

 뚜껑을 열고 케이스에 넣으면 저런 식으로 안착이 되며 LED 점등이 됩니다. 
 케이스 안쪽 노즐이 들어가는 부분은 생각보다 깊게 되어 있어서 기본팁 이외에도 큰 문제 없이 소화되는 깊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뚜껑에 대한 아쉬움이 바로 나타나는데, 원형 자국은 그렇다치고 오른쪽에 마감이 덜 된 부분이 보이더군요. 
 요즘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디테일을 살펴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렇게 마감이 덜 된 부분이 드러나 있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아직 생산 과정에서 안정이 덜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은 개선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90814_072037.jpg

 많은 분들이 이미 적어주셨지만, 이 녀석은 초기 페어링에서 약간 손을 거쳐야 올바르게 페어링됩니다.

 설명서에는 그래도 잘 적혀있는 편이긴 한데 이 설명서가 영어가 먼저 나오다 보니 많은 분들이 그냥 안 보고 넘어가신 것 같습니다. 
 해외 수출용이면 이 구성이 맞겠지만 내수용만이라도 한글이 먼저 나오게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 전에 제품 샀으면 설명서를 먼저 읽도록 합시다!> 
 여기에서 불량 문제로 한 쪽이 안 나오거나 페어링이 잘 안 되거나 하는 사례도 보이던데 
 일단 제 물건에서는 설명서대로 했을 경우 안정적으로 페어링되며 소리도 양쪽에서 나오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는 제가 원체 둔한 편이라 별로 못 느꼈습니다.. orz 
  
 제품과 같이 서비스되는 앱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 많이 설명되어 있었으니 여기서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스터/슬레이브를 뒤집을 때나 aptX 설정할 때 말고는 많이 안 쓸 듯합니다. 
 EQ는 5밴드로 나와 있긴 한데 사용자 조정이 안 되고 그냥 노멀/bass/treble이 어떻게 조절되는가만 보여주는 용도입니다. 
 5밴드라서 커스텀 EQ가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절이 안 되는 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EQ 3모드를 다 건드려 봤는데 그냥 노멀이 무난해서 방치하기로 했습니다. 
 (treble이 저음이 좀 약해지는 느낌은 있는데 이게 고음이 거슬릴 때가 생겨서 그냥 평범하게 듣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정도가 열어서 둘러보고 이리저리 살펴본 감상입니다. 
 이제 소리에 대해서 (만년 막귀이긴 하지만) 간략하게 얘기해야 할 텐데, 
 이 녀석은 제 기준으로 평가하면 한참 틀어질 것 같아서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저 기본팁이 바로 문제점에 해당합니다..;; 
 (팁질을 한다고 해도 일단 기본 소리를 제대로 듣고 그 다음에 넘어가야 하는데 얜 그게 안 되었습니다,) 
  20190814_080203.jpg 
 (귀지 제대로 안 제거하고 사진 찍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orz) 
 이 기본팁 사이즈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하기 위해서 마침 들고 간 스핀핏 CP360 M사이즈와 비교해 봤습니다. 
 높이는 따로 안 찍었지만 위에 사진에서 보셨듯이 상당히 낮고, 가로 폭도 상당히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저 사진의 기본팁이 대 사이즈 팁입니다...... 
 다른 팁들 소나 중 혹은 그보다 아래 정도 되는 저 사이즈가 대팁이라고 들어있습니다.. orz 
 안 그래도 높이에서 손해를 보는데 크기마저 저렇게 작다 보니 결국 기본팁으로는 뭘 어떻게 해도 밀폐가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CP360을 꽂았을 때에는 반대로 너무 꽉 막히는 느낌이 강해서 소리가 답답해지는 느낌이 있더군요. 
 그래서 퇴근길 지하철에 어쩔 수 없이 기본 대팁으로 들으면서 왔는데.. 하프오픈형 마냥 옆 소리와 안내 방송 목소리가 또렷하게 잘 들려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기본팁 평가는 포기하고 돌아와서 바로 팁질을 했습니다. 
 기본팁이 아니면 보기보다 착용 깊이도 꽤 있고 각도 문제도 있다 보니 중 사이즈 중에서도 좀 큰 팁일 경우에는 저음 쪽이 많이 답답해졌습니다. 
 그리고 노즐의 턱이 은근히 높아서 팁에 따라서는 장착하기 불편할 때도 있더군요. 
 어쨌든 가지고 있는 팁들을 이리저리 맞춰보니 알맞은 팁으로 선정된 건 AET08 중 사이즈입니다. 
 사이즈도 기본팁 대 사이즈보다 살짝 큰 편에 너무 압박하는 느낌도 없고, 높이도 적당히 있어서 안쪽까지 잘 안착되더군요. 
 그리고 소리에서도 저음이 너무 두터워지지 않으면서도 새어 나가지 않아서 상당히 괜찮은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일단 AET08 기준, 노멀 EQ 기준으로 간단한 소리 감상만 적어보면, 
 저음은 디렘보다 확실히 많은데 갑갑한 저음은 아니고 밀도나 타격감이 꽤 좋은 편입니다. 
 중음은 또렷하게 잘 나오는 편이며 이 부분은 디렘과 크게 차이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고음도 해상력 높게 잘 나와 주는데 높은 쪽이 나올 때에는 살짝 경질의 소리가 나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저음이 보강된 디렘의 인상이긴 합니다. 
 (물론 제 귀는 만년 막귀에 표현력도 안 좋아서 별 도움이 안 되긴 합니다.. orz) 
  
 퇴근길에서 aptX 연결성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사람도 좀 많았고 혼잡해서 그런지 지직거리는 현상이 좀 발생하였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자체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전파 간섭은 약간 있는 느낌이더군요. 
 아직 많이 돌아다닌 게 아니라 이 부분은 AAC로도 해 보고 마스터 채널 바꿔 보기도 하면서 좀 굴려봐야겠습니다. 
 통화도 한 번 조용한 곳에서 해 봤었는데 상대방 목소리 잘 들리고 대화도 문제 없이 잘 되었습니다. 
 마스터 채널 한 쪽으로만 나오는 게 살짝 적응이 안 되긴 하지만 통화 자체는 잘 되긴 하더군요. 
 다만 시끄러운 곳에서는 또 어떨지 모르니 그것도 시간 되면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사실 시끄러운 곳이 직장에 있긴 한데 여긴 귀가 막혀 있으면 곤란한 곳이다 보니 테스트하기는 좀 안 좋겠더군요..) 
 이외에도 물리 버튼의 역할이 핸즈프리 정도의 역할만 있다는 등 아쉬운 부분이 조금씩 있긴 합니다. 
 버튼으로 곡 제어하는 게 펌웨어로 지원된다면 넣어줬으면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전용 앱과 펌웨어 지원이 있으니 개선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간단하게 적어본다는 게 주저리주저리 다 떠들다 보니 또 길어졌군요.. OTL 
 공짜로 받은 경품치고 평가가 안 좋은 부분도 있고 애매모호하게 넘어간 부분도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팁을 잘 찾았을 경우) 소리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고, 
 케이스도 작아서 휴대성 좋고 배터리도 적당히 긴 편이라 상당히 애용할 수 있는 코드리스라고 생각됩니다.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개선해 나가면서 다듬어 나간다면 가성비 좋은 코드리스에서 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기본팁에 대해서 재고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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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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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0% 공감가는 글입니다. 이상한 팁을 최종결정한분이 누굴까요. 왠지 팁때문에 이신열박사님과 결별한거 아닐까하는....쿨럭...
22:34
19.08.14.
profile image 2등

딱히 디렘도 기본팁은 영 아니라서 팁 때문은 아닌것 같구요 제가 디렘 쓰는데 저음이 정말 아숩던데 
끊김만 없다면 파트론도 한번 사볼까 싶습니다 
  
기본 AAC로 들을건데 정말 끊김 거진 없는지요  
 
그리고 이글이 파트론과 디렘과의 음색 차이를 유일하게 제일 상세히 말씀해주시는 글입니다  
 
파트론이 저음은 좋은데 중고음이 디렘보다 못할까봐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디렘에 비해서 저음과 타격감이 좋다면 정말 한번 가져보고 싶네요 
  
 
1+1 다시 안하는지 궁금합니다^^ 
  
글 잘봤습니다^^ 

00:54
19.08.15.
profile image 3등
디렘과 비교했을때 장단점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 케이스크기, usb-c, 무선충전, 모노통화 등.
개인적으로는 무선 충전과 통화시 양쪽으로 들리기만하면 특별히 더 바라는 점이 없을 것 같아요. 디렘 이어팁은 쓸 수 없는 느낌이었는데 pwe-100은 대짜팁으로 사용할만 하더라구요.
05:40
19.08.15.
저는 팁이 단단하고 높이가 낮아서 이압 조절하는게 수월해서(마냥 콱 틀어막히지 않아서 살짝만 움직여줘도 이압이 개선됨.. 제가 왼쪽만 이압에 유독 민감함..;) 마음에 들었는데 귀에 안 맞아서 정착용이 안되면 마이너스요인이겠군요?ㄷㄷ
12:33
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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