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제품이 단종되는거 보니 시간이 가는게 느껴지네요...
오버이어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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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포터블 헤드폰 추천을 해달라 하면 오픈형 형제인 PX-100과 함께 빠지지 않고 올라오던 젠하이저의 PX-200 입니다. 2014년도 가을 쯤인가 샀으니, 이제 거의 5년 정도 써가네요.
쓰면서 패드도 다 까져서 한번 갈고, 머리 스폰지는 다뜯겨 나가고, 단선된거 고치려고 직접 뜯어서 선갈이도 해주고... 가장 손이 많이 갔던 헤드폰 중 하나인데, 한 1년 전쯤에 유닛 문제로 인한 좌우 편차가 눈에 띄게 발생해서 구석에 보관해 놨었습니다.
짐정리 하다가 발견해서 다시 꺼내서 듣는 중인데, 그렇게 막 마음에 드는 톤밸런스도 아니고, 좌우 편차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익숙한 음색에 계속 듣게 되네요.
그런데, 오늘 이 제품이 요즘엔 얼마정도에 파려나 싶어서 검색해 봤더니 단종되고 이어패드만 팔고 있더라구요... 샀을 당시에는 대중적으로 잘팔리는 헤드폰이라서 단종이랑은 거리가 먼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아예 매물 자체가 없어져 버리니 조금 섭섭하네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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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온이어 유선헤드폰이 인기가 엄청 죽은 거 같습니다
09:29
19.08.15.
풍악을울려라!
위치가 애매하긴 하죠... 그래도 코스 포타 프로나 KSC75 같은 애들은 종종 얘기 나오는거 보니 완전히 죽은건 아닌가 보네요.
09:54
19.08.15.
2등
저음이 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다고 소리가 밝은것도 아니고 마치 오픈형이어폰처럼..ㅎㅎ
12:43
19.08.15.
3등
저는 px100-ii 좋아했는데 그것도 이제 없어지는 수순이라 섭섭합니다..ㅎㅎ
12:45
19.08.15.
벤치프레스좋아함
px100은 얼마전에 px 200 대신할 용도로 사놨는데, 블랙도 이제 물량이 없어져서 화이트 재고 떨이 하는거만 싸게 팔더라구요 ㅠㅠ
23:55
19.08.15.
아 저녀석, 급식시절에 학교에서 꽤 유명했었죠 ㅎㅎ 지금이야 최근 본지도 몇년 다되가네요.
15:21
19.08.15.
Elen
저 때만 해도 헤드폰이랑 이어폰의 중간쯤 되는 타협점 같은 제품이 유행했는데, 지금은 소리면 소리 휴대성이면 휴대성 양극단 제품으로 시류가 바뀌어서 거의 보기 힘들죠 ㅋㅋ
03:17
19.08.16.
저도 그런걸 많이 느끼네요 ㅠㅠ 이렇게 늙어가는 걸까요?
그나저나px100, px200은 몇년 내로 무선으로 복각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도 흥했던 제품이라서...
그나저나px100, px200은 몇년 내로 무선으로 복각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도 흥했던 제품이라서...
03:20
19.08.16.
먼산기슭
모듈을 사서 직접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오버이어 이어폰용으로 나오는 DIY 세트 사서 만들면 될까 싶네요
03:23
19.08.16.
오버이어마니아
오, 그런 세트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유선을 mmcx로 바꾸는 건가요?
08:44
19.08.16.
먼산기슭
아뇨 그냥 아예 납땜을 해버리는 구조입니다.
09:58
19.08.16.
오버이어마니아
아하... 그렇군요
12:23
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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