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의 차이를 이상한데서 느껴보는군요 -_-;;

 이어폰에선 앰프 무의미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뜬금없이 앰프의 차이를 느꼈... ?! 
  
 갑분싸의 주인공은 nuforce EDC 되겠습니다. 
 고음은 뻗지않고, 저음은 좀 흐릿...한. 다만 편하고 저렴한 녀석인데요. (매스드랍발)  
 집에서 전투용으로 쓰려고 웨스톤 실리콘팁을 주문한게 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직결 대신 앰프에 꼽아봤더니 응??? 왜 갑자기 좋게 들리지??? 
 내가 저녁을 맛나게 먹었나? 아니믄... 많이 피곤한가?? 
 내일 비가 오려나?? 아니면 똥이 마렵나??
  
 그래서 이리저리 S9+ 이랑 topping nx4 dsd 랑 번갈아 들어봤는데...  
 확실히 저음부 디테일 이 다른겁니다. 이럴수가. 난 앰프 무용론자였는데?! 
 저 두 소스기기에서 hd58x와 T90은 백날 들어도 잘 모르겠던데 이건뭐지? 
  
  
 edc 스펙찾아보니 "Sensitivity (at 1 kHz): 90.5 dB +/- 3 dB" 
 쿨럭;;;;;;;;; 
 울리지 못하던 저음이 나와서 좋게 들렸나봅니다. 
 꽤 당황스러우면서 황당하면서도 진흙속 진주발견의 느낌이라... 오묘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