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베이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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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오랜 역사와 DT880, T1이라는 전설적인 제품이 만들어지는 회사인데 기본기가 매우 좋을수 밖에 없지요. ㅋㅋ
저도 DT880으로 싸게 시작했는 데
T90으로 넘어가더니 T1까지 손에 들려있더군요.
한국에는 너무 평가 절하되어있어서 아쉽다고나 할까요.
해외에서는 아직도 HD800과 용호상박인 제품인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헤드폰 출시와 가격 인플레이션 때문에
상대적으로 싸다보니 주목을 못 받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비싸면 좋다고 생각되는 게 이 시장이다보니..
결국 평생 한 제품만 소유하라고 물어보면 T1인 것 같아요.
진짜 고급진 소리, 플래그쉽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T1 청음시 포터블로 들으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평이 안 좋은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포터블 기기로 청음시 진짜 깡-통..
요즘 플래그쉽 시장을 보면 메제 엠페리언, 액정4, sr-009, 유토피아, 보체 등 유명 헤드폰만 봐도 300~400만원대는 기본이니 적금 모아서도 시도해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너무 가격 임플레가 심해졌습니다. ㅠ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가격이 비쌀수록 고급제품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는데, 특히 T1 2nd와 K812는 플래그쉽 대우를 안해주는 것 같더군요.
T1은 엘지폰&DAP라도 포터블 기기로 직결하면 깡통소리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토핑 댁앰프에 물려보니깐 확실히 인정합니다. ㅎ
에디션 시리즈가 매번 완판이 되면서 "비싸면 잘 팔린다"가 증명되다보니 이 상태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앰프의 중요성을 단지 볼륨 확보의 측면으로 알고 있었다가, T1을 직접 들어보고 느꼈습니다. 처음에 G6으로 들었을때는 "이걸 왜 이 돈 주고 사지..?" 가 시스템이 물리는 순간 "Aㅏ" 소리 나오더라고요. 경험 안 해보신 들은 모를껍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중고값이 싼 이유는 적절한 출력을 내는 앰프의 유무가 아닐까 싶네요..
600옴이 좀 귀하긴 귀하죠..
dx3 pro 쓰고는 있지만... 그냥 자기만족 + 노브갬성으로 ㅋㅋㅋ
타사 플래그십 제품들 가격이 너무 뻥튀기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베이어 플래그십은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고요. 훌륭한 레퍼런스급 제품들도 싸게 팔고 있어서 더 그런 듯해요. DT 990pro 같은 경우 아마존에서 140달러 정도니까요.
사실 보통 듣기에 괜찮다. 싶은 수준이 10만원대면 가능해져버렸으니까요.
이어폰이나 헤드폰 다 인플레이션이 ㄷㄷㄷㄷ
밥먹듯이 수백만원짜리 한정판내고 그나마 다 팔지도 못해서 도로 회수해다가 모델번호 +2해서 재탕하는 어떤 회사와는 격이 다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회사의 뿌리(?)는 베이어다이나믹이라지요...
T1도 훌륭한 제품이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평판형 드라이버를 쓰거나, 좀 더 새로운 기술을 쓰면서 기술을 과시하긴 하더군염.
테슬라 드라이버 기술도 우수한 편이나, 나온지 좀 오래된 편이기도 하지요.
베이어 신제품이 나온다면 젠하이저 Hd800처럼 하우징부터 새롭게 만들고 테슬라보다 훨씬 좋은 드라이버를 달거나(하우징 변할일은 없을듯), 평판형 헤드폰을 개발하여 150~200만원대로 부담없는 가격선에서 무난히 나왔으며 좋겠네요.
애초에 헤드폰이라는걸 처음 만든 애들인데요...
한창 골귀 왕성할때 3대 레퍼런스 헤드폰에 DT880은 꼭 들어가기도 했죠.
저도 웬만한 플래그쉽 다거쳐왔지만 제귀엔 T1이 최고더라구요 T1은 여전히 요즘 플래그쉽에도 안꿀린다고 봅니다 근데 베이어 가격방어는 좀 헬인거같아요 ㅠㅠ 물론 너무 오래된 제품들이긴하지만
출시될 때부터 너무 잘만들긴 했는지 플래그쉽 다이나믹 드라이버 헤드폰 중에서는 꿀릴게 없긴하지요.
의사몰이나 중고나라 좀 보는데 a급이라도 보증 얼마안남은 것 아닌이상 50~60대 찾기가 어렵네염. ㅠ
여기는 베이어 이야기가 나름 많이 보이는 편이긴 하지만, 사실 시국이 시국인지라(?) TWS이야기가 제일 많을 수밖에 없죠...
저도 베이어 팬입니다.. 정확히는 dt1350, t51p와 최근 아벤토 같은 온이어 헤드폰 한정이긴 합니다만...
괜찮은 헤드폰을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청음샵에서 다양한 가격의 여러 제품 중 들어보고 DT880을 구입했는데 음악이 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지나 지금은 T1 2nd을 가지고 있는데 880은 그래도 하나 가지고 있을만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음악이 구성이 자연스러워지고, 악기가 뚜렸하게 구분되는 등 이게 80년대 제품인지 의문이 갈 정도로 좋은제품이긴 합니다. ^^
헤붕이님께는 좀 실망이었나보군염.
이 기회에 Dt880 한번 질러보시는게 어떨지 .. ㅎㅎ
앰프 연결하니 이리 좋을 수가 없어요
다만 영디비 회원분들은 베이어다이나믹을 선호하시는 모양새라....가격도 좀더 착하고....
그래서 눈독을....(지갑:응?)
T1 1세대로 입문했는데 특유의 시원한 고음과 낮게 깔리는 저음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후로도 여러 제품을 거쳤지만 결국엔 베이어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저는 베이어의 시원한 고음도 좋고 그 분석적일정도의 해상력이 너무좋아요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면서 그 악기들의 조화도 들리고
가끔씩 튀어나오는 현악기와 하이햇소리는 정말 짜릿하죠 ㅋ
저음이 좋은 반대성향으로 바꾸지 않는이상 다른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게 할 정도로 베이어는 사랑입니다. ㅋ
HD600 사려다가 T90 들어보고 이거다 싶어서 T90을 질렀죠. 아마 다음 헤드폰도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으로 사지 않을까 싶네요.
고음이 쏜다고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제가 들어봤을뗀 그라도나 포스텍스 처럼 강렬하진 않고
밸런스가 잘어울어지도록 강조가 적절히 된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베빠이신 분이 여럿 계셔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ㅎㅎ 근본있는 회산데 기본기는 어디 안가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