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화노 종결자 ES100
화노에 관해서 중증의 히스테리를 부리는 인간이 화노 쓸데없이 잘 잡아내기로 유명한 KZ 이어폰으로 청취하면서 느낀 소감입니다.
인정합니다. 화노 없네요.
보통 여태 써봤던 블루투스 기기들은 (심지어 끝판왕중 하나인 WF-1000xm3도) 일부러 들으려고 하면 100% 화노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건 이 초고감도 이어폰으로 듣는데도 화노가 안들립니다.
입문형 기기중에 노이즈 성능 갑중 갑인 플레뉴 D가 노래 틀다가 잠시 일시정지 걸면, 뮤트걸리기 전에 화노가 잠시동안 나오는 것을 KZ ZSN pro로 청취시에 거의 확실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ES100은 노트북이랑 연결되서 상시 소리 전송상태인 상태에서도 화노가 진짜 "전혀" 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안납니다.
진짜 무선기기에서 이러기가 쉽지 않은데, 이 작은놈이 출력도 작지 않으면서 이럴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Approved by 신경과민증 환자 (=_=) b
댓글 11
댓글 쓰기물론 고음 롤오프라는 장애물이 아직 있긴 합니다. ㅎㅎ
롤오프란 위 그래프의 오른쪽 구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신호 세기가 곤두박질 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장비의 한계로 인해 생기기도 하고, 일부러 듣기 편한 소리를 만들거나, 노이즈 제거를 위해 만들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가청주파수 이상의 재생성능이 화두가 되면서 50k까지 평탄하게 가다가 롤오프가 생기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제품은 10k부터 시작해서 이미 인간이 들을만한 15k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청감상 고음역이 줄어들었다고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신제품 나오면 바로 달릴 생각입니다. 다들 잡음을 못 느낀다 하시니..ㅎㅎ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