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쓰시는 분들은 무섭지 않으시나요?
베릴륨 드라이버
헤드폰은 모르지만
스피커 메뉴얼 상에는 "진동판을 절대 만지지 마시요." "버릴 때는 업체에 문의달라"
라는 식의 경고문이 있다고 하는 데
헤드폰은 좀 더 충격을 많이 받을 환경에 노출이 되어있으니..
제가 괜한 걱정하는 거겠죠.
댓글 22
댓글 쓰기다만 조금이라도 가루가 되어서 입으로 들어가면 좀 무서워지지요. 만질때도 뭔가(베릴륨 가루) 묻어나오거나 할 수 있으니 최대한 안 만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클리어만 해도 워낙 좋은지라...ㅋㅋ
그런데 진동판이라는게 말 그대로 진동을 계속 하게되는데.. 몇 년 정도 쓰는건 상관 없겠지만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순수한 베릴륨은 아닐거에요... 보통 합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베릴륨은 가루나 연기를 흡입해서 문제가 생기는데 그건 생산할때의 문제가 생기는것이고 완성품일경우는 분해해서 씹어먹지 않는한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겁니다. 걱정되시면 안사면 되요... 유토피아, 스텔리아에 베릴륨 드라이버가 들어 있으니 좀더 낮은 가격대 제품을 쓰시면 됩니다. ㅋㅋ
발암 물질은 아닙니다.... (아직은... 발암물질은 일반적으로 유전자 변형을 가져 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야 합니다.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것이 많기에 그냥 위험물질정도... 해골표시... 발암물질은 표시가 달라요...ㅎㅎ 특히 위험한 물질들은 아에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니 조심하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건 시중에서 요즘은 팔지 않아요.) 공구나 스프링 등등 합금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합금으로 강성이 강해서 고급 오디오 스피커류에 많이 쓰구요...
원래 좀 위험한 물질이 좋은 특성이 많죠... 예전 카메라 렌즈중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쓴것도 있습니다. ^^;
외국에서는 어이없는 징벌적 소송제도가 있다 보니 혹시라도 드라이버 갈아 먹고 병걸렸다고 하는 이상한 인간 있을까봐 경고문구를 좀 강하게 넣은 것으로 생각하세요. (세탁기에 아이를 넣고 돌리지 말라고 경고 하는거과 동일...요즘 전자제품 사면 어이없는 경고문구 많습니다.)
베릴륨드라이버는 높은 질량대 강성을 이용한 우수한 고역특성을 위해 퓨어 베릴륨(번역에서 베릴륨 원액으로 오역된)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괜히 포칼에 본사차원 대응메일이 따로 있고 강력한 경고문구가 달린게 아니겠지용?
강한 탄성이 특징인 베릴륨동의 경우 베릴륨은 적게 들어있고 구리에 바인딩(?)되어있으니 위험성은 훨씬 줄어들기도 하지만 포칼의 경우 별개 문제로 봐야할 듯 합니다
관련 메뉴얼이 반드시 첨부되는 만큼
파손시에는 금속 분진도 같이 발생할테니 어느정도 유의하는게 맞겠지요~ 최대 일 0.12g인가까지는 괜찮다는것 같긴 하지만..
저도 처음에 설마 했거든요
베릴륨 코팅이나 합금의 경우, 그냥 먼지만큼 조금 넣은다음에 베릴륨 넣었다고 광고하므로 실질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죠.
유토피아가 비싼 이유중 하나가 드라이버 재질인 순 베릴륨 판의 가격이 동 무게의 금보다 40배쯤 비싸기 때문이라고. 베릴륨의 강점이 강성대비 엄청 가볍단 점이기 때문이라 단순 무게로 비교하는건 베릴륨에 유리한 조건이란걸 감안해도 그만큼 비싼 가격이 좀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발암물질이란 특징때문에 (비록 드라이버가 생산되고 나면 긁히거나 깨질때나 문제되지만) 포칼이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단단히 주의하라고 하고 위에서 언급된 각종 주의문구와 대응 메일과, 대응법 같은걸로 떡칠을 해놓은걸로 압니다
엄청 조밀 합니다 깨지고 바로 파편이 퍼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무서운 건 사실입니다 ㅠㅠ
후쿠시마 오염수를 넣어놓은 스노글로브같은 느낌이려나요 ㄷㄷ
포칼이 좀 더 안심되는 대안을 찾으면 좋겠군요
카오디오에도 유토피아 스피커 많이 쓰던데...교통사고나면 죽는건가요 ㄷㄷ
(아 근데 사고로 먼저 죽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