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플랫케이블은...
요새 장시간 음악 들을 때 EXS X15를 쓰는데
역시나... 플랫케이블은 불편하네요
무선쓰다가 써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터노는 플랫치고는 크진 않은데
케이블이 두껍다보니 여기저기 치이거나 걸거치네요
가끔 피부에 닿아도 성가신 느낌이 크구요
물론 완전무선에 길들여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피오스라던지... 아이사운드라던지...
꾸준하게 플랫케이블을 고집하는 것 같은데
대중적으로 선호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음... 솔직히 저는 플랫케이블의 장점을 모르겠네요
두꺼운 외형에 비해 단선도 잘되고
잘 안꼬이냐고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얼기설기 엮일게 몇번 덜엮일 뿐입니다
문제는 플랫케이블은 조금만 엮여도 풀기 어렵다는 점...
평범한 케이블이면 털털 털면 풀리는데 플랫 케이블은 털면 더 묶입니다
예시로 보통 케이블은 척척 접어서 주머니에 넣으면
다시 뺐을 때 유닛이나 단자부분을 집고있으면 자동으로 촥 풀리는데
얘는 뭐 어디에 걸려서 꼬입니다 -_-;;
터치노이즈가 더 심한건 말할 것도 없고
부피도 더 크고
흠... 대체 장점이 뭘까요...?
ps. exs x15 생각보다 물건이네요
착용감이 구릴 줄 알았는데 케이블과 유닛부분을 이도에 맞게 각을 맞춰주면
편안하게 들어가더라구요
요다현상도 거의 없네요
착용시 외부로 보이는 부분은 케이블 체결되는 부분부터라 무난합니다
소리도 만족스럽구요
쓰바백이나 쓰바c10과 상당히 유사한 소리가 납니다
며칠전 교보핫트랙스에서 쓰바백 청음해보고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
쓰바백에 비해 저음이 쪼금 더 나와있는 느낌...?
2만원대에 이 정도 벨런스의 BA를 체험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케이블만 제외한다면요 -_-;
댓글 6
댓글 쓰기 케이블이 덜꼬인다는 장점도 사실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거고, 사실 디자인적 요소 때문에 쓴거였죠.
근데 플랫케이블이 잘만든 케이블이 아니면 오히려 더 싸구려 처럼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