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짱박아둔 EP-10을 들었는데...
잘 알려진 이어폰은 아니지만 예전에 복주머니로 받았던 이어폰입니다
충분히 들어보고 아 괜찮구나 하고는 케이스에 넣고 서랍에서 지내던 놈인데
문득 같은 회사의 복주머니를 또 구매해 배송을 기다리고 있자니
요놈이 생각나 꺼내들었습니다
그런데 듣자마자 헉... 왜 이렇게 좋을까요
저음강조형인데 차오르는 저음의 양감이 아주 묵직하고 힘있네요
펀치력도 아주 훌륭하고 미약하게 어둡긴하지만 중역대가 자연스럽고
고음에 자극도 없고 부담없이 깔끔하군요
음 위상도 정말 잘맞고 완성도가 높게 느껴집니다
왜 갑자기 이럴까요...?
처음에도 좋은 이어폰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냥 이 가격대에서 좋은 선택지라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최근 너무 무선이어폰만 듣다가 유선을 들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처음 들었을때 중국산+저가형이라는 색안경을 껴서 그런걸까요...?
저항값이 이어폰 치고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볼륨확보가 필요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만족스럽네요
사진에는 폼팁이 장착되어있지만 폼팁은 비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이널팁이 가장 매칭이 좋았네요
폼팁을 사용하면 저음이 너무 많이 올라와 어둑해지더라구요
댓글 6
댓글 쓰기샤이닝~샤이닝한게 이쁩니다요.
실착용시 동그란부분까지 이도에 삽입되서 일자모양으로 노출됩니다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괜찮은 것 같아요
고춧가루 뺄 수 있나요?
물론 많이 왜곡되서...
오늘따라 컨디션 난조일 수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