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미신에 대해 생각해보다 문득 떠오른 웃긴 생각인데...

 흔히 음색이 따뜻하거나 차갑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처럼, 영상 쪽에서도 TV의 색온도에 따라 차갑다 따뜻하다라는 표현을 쓰고, 여러 모로 감성적인 부분에서 통하는 이야기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디오 계열에 적용되는 미신들을 한번 영상 쪽에 붙이면 어떻게 될까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이렇게 보니까 참 황당한 소리들이 만들어지더라구요. 
   
  흔히 "가청영역대 외에 소리가 청감적으로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이걸 영상쪽에서 같은 맥락으로 말하면 "모니터에서 적외선이나 자외선 영역, 더 나아가서 전파 까지 나와줘야 화면이 좀더 현실적으로 보일 것이다!" 라는 주장이랑 매우 비슷하네요. ㅋㅋㅋ   
  
 에이징을 영상에 적용하면 "카메라, 모니터, TV는 오래될수록 때깔이 고와진다!" 이런 느낌이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채널 몇 백시간 틀어놓으면 화면이 좀더 현실적으로 보일까요? ㅋㅋ
  
 오디오에서는 이거로 효과가 있다 없다 엄청나게 싸워대는데, 영상쪽에선 이런 주제로 전혀 싸우지 않는 걸 생각하니 왠지 모르지만 헛웃음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