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쓰던걸 오랜만에 들으면 좋네요. (IM70)
제가 얼마전까지 KZ를 가지고 난리 부르스를 떨긴 했는데, 사실 제일 오래 쓴 오버이어 이어폰이 바로 이 문구점 레드 색상으로 유명한 오테 IM 70 입니다.
좀 쉽게 접근해볼 가격대의 오버이어 이어폰이 얼마 없을 시절에 10만원대 초에 구입해볼 만한 오버이어 제품 중에 과다하게 저음 성향인 슈어 SE 215가 싫은 분들이 찾는 제품 이었고, 좀더 저렴한 IM 50과 함께 많이 추천들 해줬죠. 14년에 샀으니 이제 5년 정도 써가네요.
전체적으로 KZ zs10pro와 비슷한 고역 피크 성향을 가지고 있고, 100hz 위주 강조라 저음이 좀더 촉촉한 느낌이 나고, 중역대가 좀더 빠져서 좀더 편안한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지금은 KZ 제품들이 노이즈 감지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이녀석도 만만찮게 감도가 높아서 DAP에서 화노 잡아내는 녀석이었죠 ㅋㅋㅋ
작년 까지만 해도 한창 끼고다니던 제품이었는데, 올해 들어서 수입이 좀 늘어나는 덕에 이제품 저제품 지름신이 제대로 걸려서 다른 제품들 쓰느라 거의 반년정도 봉인해 놓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꺼내서 들으니 몸이 마치 자전거 타는거 기억하는것 마냥 음색도 기억하는 건지 엄청 친근한 느낌이 드네요...
댓글 14
댓글 쓰기요즘 bks77is가 4천엔대 까지 떨어져서 노리고 있네요. 문제는 국내 배송이 안되서 ㅠㅠ
아직도 보유중인~개인적으로 ls200보다 몇배는 듣기좋더군요
당시 일본가시던분들이 요도바시카메라가셔서 챙겨오기도하던...
문구점빨강보단 페라리레드라고 위로한던 기억이나네요
ex650ap 살때 이거 살걸 그랬어요.
전체적인 고역 양감이 감소하고, 저음역대가 좀더 많아지면 더욱 유사해지겠네요..
이것도 충분히 재미있어서 이제 im시리즈에 대한 미련은 접으려구요. 70이랑 02 둘다 되게 좋아했는데 ㅎㅎ
ls200이 이제 다음 목표?
이야 색상이랑 재질감이 ㅠ ㅋㅋ 새삼스럽지만 재질감만 더 좋았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해당모델 블랙색상으로 출시 된 모델입니다.
70이랑 77 둘 다 재구매 하면서 몇 년 동안 쓰던 제품인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