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하이파이
과거 1000만원 넘어가는 빈티지 아날로그 오디오 시스템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우여곡절 파란 끝에 음악은 들어야겠기에 근래 1년여 와신상담 디지탈 헤드파이에 적응 중입니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1. 이어폰 거부 (절대 헤드폰을 이길 수 없다)
2. 아웃도어 포터블 선호 (지하철의 지루함 때문에 / 인&아웃도어 겸용이면 thank you)
3. 아직 레퍼런스 3대 천왕 헤드폰 미경험 (중고가격 왜 이렇게 안떨어지나)
그래서 1년여 만에 잠시 정착한 현재
LG V30=8만원
POWERAMP (Phone)=4천5백원
Jriver 24 (PC)=4만5천원
Nuforce uDAC5=8만원
thinksound On2=8만원
댓글 10
댓글 쓰기이어폰(라기엔 좀 사이즈 큰데?)인 lcd-i3 한번 구매를... ㅎㅎㅎ 아니면 i4 청음이라도 한번 해보시죠 ㅋ
아나로그도 사실 디지털처럼 딱딱 끊어집니다
사실 최신 돼지털이 더 아나로그하기도 하지요
바이닐 같은경우 분자단위서 한계가 오쥬~~
이어폰도 커널형의 경우 아주 hifi해질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스피커에 비하면 좀 못한 감은 있지요
LP에서 분자단위 한계 무슨 말인지 모르나 DSD에서 양자단위 한계라는 말이 나오는데 도무지 뭔말인지,,, 그러나 경험상으로 음악 파일들을 다양하게 접하다 보니 LP를 24/96으로 리핑한 파일이 가장 음질이 좋다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데스크탑 스피커 요즘 노려보고 있습니다.
실상은 LP판을 읽는 바늘의 움직임이 한계가 있어서 디지털소스에 비해 해상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DSD의 양자단위 한계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양자화 쪽 문제가 있는걸 말씀하시는거 같긴한데.
DSD도 딱히 장점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양자화는 영어로보면 디지털화 하는것을 의미합니다. (digitize) 근데 DSD쪽은 뭔가 알고리즘상 찌꺼기가 남게 되는것 같더군요. 물리쪽에서 '양자단위' 라고 하면 퀀텀...의 양자학 쪽을 주로 의미하니까 전혀 다른 분야의 얘기죠 ㅎㅎ (양자물리쪽은 일반적으로는 아직 미지의 세계...)
들어본 제품이 없어서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대단히 합리적인 선택을 하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v30이 8만원인 부분이 웃프네요. 저도 한번 노려볼까해요 ㅋㅋ
1번 이어폰 거부에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나머지 장비는 취향으로 갈릴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