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에라자드 갔다 왔습니다.
오랫만에 셰에라자드 다녀왔습니다 ㅎ
원래 지리적 위치때문에 이어폰샵을 더 선호하는데요.
3.5 5.5파이 변환잭이 필요해서 사러가는 김에 여러 제품들 청음하고 왔네요.
새롭게 리뉴얼된 umpro 시리즈 입니다.
계속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저도 궁금해져서 umpro 10 20 30 을 들어보고 왔습니다. (50은 출장중)
umpro10은... 역시 믿고 거르는 웨스톤 10번대... 정말 안 좋습니다. 유닛은 20,30보다 더 작더군요. 그래서 제 귀에는 더 잘 안 맞았던것 같습니다.
umpro20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일단 웨스톤 중에도 정말 사운드 밸런스가 잘 맞더군요. 고역이 좀 많긴 하지만 이정도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w20도 같이 들어봤는데 umpro20이 좀 더 낫더군요. 또 웨스톤 w시리즈에 비해 저역이 좀 부스팅 되어 있던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umpro30은 20보다는 개인적 취향에 맞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괜찮게 들을만 하다. 라고 생각할만큼 괜찮았습니다. 고역이 근데 워낙 딥,피크가 자잘하게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냥 이뻐서 찍어본 헤드폰들... lcd2, hd800s 역시나 나름대로 좋은 헤드폰들입니다.
저는 hd650에 정착했지만요.
저번에 출장가서 못들었던 i-sine 20입니다.
역시 커다랗고 우람한 사이즈 덕에 착용감이 불편하고 소리도 저음 많고 고음도 7k 피크가 좀 강하게 들리더군요. 전에 10을 들었었는데 착용을 잘못했는지 저음이 잘 안들렸는데 다시 들어보니 저음은 많더라구요.
이 가격에 차음도 안되고 착용감도 안 좋고 소리도 구리면... 뭐 소리는 취향의 영역이니 취존합니다.
새로나온 플레뉴r도 만져봤습니다.
이전 플래뉴들과 비교해서 많이 가벼워졌더군요. 블투도 생기고...
만약 dap 산다면 플레뉴r을 살꺼 같지만... 요즘 휴대폰들이 너무 잘 나와서 굳이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다음 궁금했던 hd4.50 btnc입니다. 가격대가 20만원대로 pxc550보다 저렴합니다.
특이하게도 노캔용 마이크가 오른쪽에만 달려있습니다.
소리도 나름 괜찮았고 노캔성능도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았으나...
헤드밴드가 정말 에러입니다.
쿠션감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착용하고 있을때 머리가 아팠네요.
무조건 돈 더주고 pxc550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이정도 듣고 필요한 젠더 사고 집에 왔네요.
요즘은 그래도 노캔이나 신제품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라 청음샵도 자주 가야겠더군요.
이만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댓글 보시게 되면 답글 한 번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