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제 귓구녕이 얼마나 크냐면요...(ER2XR)
먼저 3단 딜X 산거 인증 부터 하고...
있는대로 꽂아 넣습니다. 제대로 된 소리가 들릴때 까지 있는대로 쑤셔넣은 상태입니다. 물론 이정도 쑤셔넣는거야 에티모틱 사용자 분들이라면 평범하게 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기본으로 딸려오는 회색팁은 저런식으로 아무리 넣어봤자 귓구녕이 차음이 되지 않아서 투명 3플랜지 팁을 씁니다. 이걸 쓰고서도 저정도로 쑤셔넣어야 겨우 막히네요.
예전에 에티모틱 mk5를 잠시 쓴적이 있어서 에티모틱은 두번째 영입인데, XR은 에티모틱 특유의 완전플랫에서는 벗어나서 좀더 펀사운드가 나네요. mk5의 해상도는 일반적인 이어폰에 비해선 훨씬 좋았지만, 톤밸런스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질려서 금방 넘겼는데, ER2XR은 에티모틱 특유의 높은 해상도는 잃지 않으면서 요즘 KZ식 고중저 3강 자극적 펀사운드를 즐기고 있는 제 취향도 만족시켜 줄만큼 상당한 펀사운드가 납니다.
사실 영디비 측정치 보면 극저역, 2k, 13k 강조된 W형 제품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지 KZ zs10pro 같은 제품에서 MSG를 조금만 빼고 식재료를 훨씬 고급에 신선한걸 썼다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저처럼 펀사운드를 좋아하는 취향이라 에티모틱을 그동안 멀리 했다면 한번 영입해 볼만한 느낌의 제품이라고 추천합니다. 착용감은 책임 못집니다.
댓글 19
댓글 쓰기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경악하는 그..이어폰
스핀핏 2단 딜X는 어케어케 써 먹고는 있는데, 것도 15분 정도 착용하고 있으면 귓속이 뻐근하고 어쩔때는 서늘한 느낌이 들어서 힘듭니다. 어후,,, 에티모틱 제품은 저에겐 무리일 것 같아요.
말 그대로의 정착용이 가능하다니 놀랍네요.
용어들이 좀 그렇군요...ㅋㅋ
저는 프로스트도 편하기는 한데 접힐락 말락해서 고민인데, 클리어팁이 부족하시다니 어마어마하네요ㄷㄷㄷ
3단팁은 그것 때문에 피가 난 적이 몇 번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폼팁 사서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마저도 KXXS를 주력으로 쓰느라 방치중이고)
3단 딜X만 아니라면 땡기는 녀석이네요. 3단 딜X, 3단 딜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