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라이 트루 그립 프로를 쓰고 있습니다.

WF-1000XM3에 트루 그립 프로를 끼워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이전 트리플 컴포트나 기본 실리콘팁의 차음성과 착용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건 착용감이나 차음이 확실하게 잘되더군요. 
이어폰을 쓰고 그냥 가도 위험한데 ANC까지 쓰면 더욱 위험해질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이어팁에 필터가 있어서 이어폰의 필터내로 이물질이 안 들어가는 것도 좋았고요.
단, 팁에 귀지 등의 이물질이 잘 붙고, 고음이 희석되어 먹먹한 소리가 나오는 점, 
이어팁의 탈착이 어려운 것 등이 아쉬운 것 같네요.
 
논외로 트리플 컴포트는 탈착과 세척이 쉽고, 먹먹함 없이 그대로 나오는 소리가 좋았지만 
차음성은 폼팁보다는 덜하고, SS사이즈가 아니면 착용감이 별로였고, 
(SS사이즈는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이어폰 필터 내로 이물질이 들어오기 쉽더군요. 
 
아무튼 차음성이 좋아서 폼팁을 끼웠으니 약한 내구도를 주의하면서 써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영디비에는 가입하고 나서 처음 쓰는 글이네요. 
글만 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지만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