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 음악감상 방법: Not Hear but JOIN
회원님들은 음악감상을 어떻게 하시나요?
이 질문은 음향기기들을 묻는것이 아닙니다.
음악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음악을 들을때 3가지 방식으로 듣습니다.
1. Being 관객: 한발 물러나서 전체적인 음악을 즐기는거죠
2: Being 엔지니어: 음원요소 하나하나를 분석해가면서 듣습니다
3. BEING MUSICIAN: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상 스타일입니다. 마치 내가 연주자가 된것 마냥 곡에 '참여'하죠.
저는 악보는 제대로 볼 줄도 모르고 할 수 있는 악기라고는 드럼 하나뿐입니다. 그 마저도 더블스트로크도 제대로 못하는 초보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악기짬밥 가지고도 제가 '참여'할 수 있는 곡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야매로 하거나 대충 느낌만 살릴 수 있는 곡들이 여럿 입니다만, 제가 좋으면 된거죠. ㅎㅎㅎ
지금은 상황 상 악기들을 배울 시간이 없지만, 대학을 가고 난 다음에는 밴드구성에 있는 악기 전부와 화성학을 배울 예정입니다. 특히 드럼은 제 최애 밴드 X-JAPAN 전 곡을 소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는게 목표인데...좀 힘들것 같네요.
옆동네 교수님이나 연쇄할인마분은 직업이 음향인지라 감상할때 컴프레서나 롤오프된 부분도 정확히 짚으면서 들으신다는데, 이처럼 아는게 많을수록 음악감상의 수준도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좋은 음악감상을 위해서는 고급 장비들도 필수적이겠지만 감상자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궁극의 음악감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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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음감할땐 즐긴다 라는게 기본 마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