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hp-50a 스테레오 개조
1970년대의 자기평면 드라이버 arthodynamic을 사용한 헤드폰입니다. 지금 들어도 소리가 괜찮습니다. hp-50은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올소다이나믹 채용모델이기도 하죠.
모노버젼인 hp-50, hp-50a가 있으며, 스테레오 버젼으로 hp-50s가 있습니다. 생긴 건 hp-3와 거의 동일합니다만, hp-3가 임피던스가 150옴인데 비해서 hp-50시리즈는 300옴입니다. hd600을 울릴 수 있을 정도의 앰프가 필요합니다.
얼마 전에 hp-50a를 구했었는 데, 생각난 김에 스테레오로 개조를 했습니다. 개조는 상당히 간단해서 이어패드 제거할 필요도 없이 이어패드 안쪽에 살펴보면 3개의 홈이 있는 데 그걸 전부 눌러주면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나서 스테레오 케이블로 교체해주면 끝입니다.
별 생각없이 작업하다 보니 사진찍는 것도 잊어버렸네요. 완성모습입니다.
원래 있던 긴 모노선을 잘라버리고 스테레오 케이블로 교체 작업끝.
소리는 구할 수 있는 가격에 비해서 가성비가 상당합니다. 제게는 취향에 딱 맞는 소리였습니다. 자극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 좋네요.
위 사진은 얼마전에 구한 hp-3입니다. 보관상태가 좋아서 상당히 만족합니다.
hp-3는 hp-2와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서 그 외 부품에서 단가를 낮춘 hp-2의 염가판입니다.
소리는 hp-2 hp-3 hp-50 거의 동일한 거 같습니다.
hp-1 와 형제기 같은 물건인가 봅니다.
이것도 리뷰평이 상당히 좋았지요.
(최근 영디비 리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