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하나 사라져 갑니다...

한창 이것저것 궁금하던 음린이 시절 아직도 음린이지만 아직 적응을 잘 하지 못 하던 때에

이압과 착용감 문제로 정말 당시에 국내외에서 팔던 온갖 이어팁을 다 구해서 써보아도 전부 잘 맞지를 않아서

이제 그만 관둘까 하던 차에 어디선가 아즈라의 세드나 이어핏이 착용감이 좋다는 후기를 보고

그래.... 방법도 없고 한 번 속아나 보자는 심정으로 질렀던 세드나 이어핏이 정말 그간 써봤던 이어팁들 중에서

착용감이 유일하게 잘 맞았어서 (요새는 적응 해서 그래도 다른 걸 얼추 쓸 수 있기는 하지만)

지금도 엥간해선 아즈라의 이어팁들을 고집 하는데

(저를 이 쪽 세계에 본격 적으로 떨어뜨린 원흉)

그 계기가 되었던 이 녀석들이 (2~3년 쯤 전에 생산이 중단 됐지만 그래도 꽤 오랜 시간 버텼는데)

이제 역사속으로 점점 사라져 가네요.... 아즈라 창립 준비 단계 때부터 개발중이던 녀석들이라니 슬 때가 되었다는 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참... 뭔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기분이 듭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