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트랙이 없는 OST 두번째 - Garden of Sinners
Imfin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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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우라 유키가 여러 OST를 만들면서 자신의 색깔을 일관적으로 보여줬지만..
저는 공의 경계 OST가 최고 인거 같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1분 1초도 대충 만들거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만든게 이 음반 같아요
주요 멜로디를 변화를 주면서 음반 전체에서 재탕하는 기법은
Fate Zero / Noir / 귀멸의 칼날 OST에서도 계속 보여줬지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최고 였던 Fate Zero 랑 귀멸의 칼날 OST는 재탕이 너무 자주 반복되는 느낌이 있었다면
공의 경계에서는 딱 필요한만큼만 적절히 사용해서 음반 전체가 참 아름답습니다.
큼직한 애니 OST에서 잘나가는 두 사람이라면 카지우라 유키랑 사와노 히로유키 같은데
감성은 카지우라가 조금 앞서는거 같기도..
사와노는 테크노 스릴러 / 근미래 SF 등 한스 짐머와 잘하는 부분이 좀 겹치는거 같습니다.
저도 카지우라의 OST 중 가장 좋았던 거 세개를 꼽는다면, NOIR랑 .hack//SIGN이랑 공의경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