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udio - I Pooh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대체로 나이를 먹으면서 좋아하는 쟝르가 계속 바뀌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누구에게나 음감의 시발점은 있기 마련이죠. 제게는 Vangelis 음악이었습니다.
하지만, Progressive Rock의 소스가 상대적으로 한정적이라 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정도 나라를 차례로 돌았고, 그중 서정미 넘치는 멜로디의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를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1975년에 발표된 Fantasia로 유명한 Pooh의 앨범 Un po' del nostro tempo migliore (영어로 A little bit of our best time) 에서, 개인적으로 Fantasia가 아니라 오히려 Track 1의 Preludio가 가장 좋았었는데 오늘 유투브를 뒤지다가 보여서 소개를 합니다.
https://tidal.com/browse/track/43725989
https://open.spotify.com/track/3Yzv4RiWbYLb3v7Mx6D3am?si=622562b553d74f64
https://music.apple.com/kr/album/preludio/976918831?i=976918832
P.S: 프로그레시브락이 그리 대중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 게시판에는 제한적으로만 언급할 예정입니다^^ 이 곡 정도는 무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댓글 8
댓글 쓰기감사합니다^^
현악기 연주가 큰 부분을 차지해서 프로그레시브 락이란 느낌 보다는 서정적인 교향곡의 느낌이 강하군요.
배경에 깔리는 기타 소리 아니면 그냥 클래식 교향곡으로 알 것 같습니다.
좋은 그룸 소개시켜 주셔서 잘 들었습니다.
예전 프로그레시브 락을 더 듣고 싶어도 접할 수 있는 정보도 제한적이고 해서 포기했던...
결국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슨, 뉴트롤스 정도 듣다가 멈춘 것 같습니다.
예전 LP판 이나 CD 한장 값도 안 되는 돈을 지불하면 웬만한 음악은 집에 앉아서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됐으니까요.
음감하기 정말 좋아진거죠.
아예 코어한 음악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느낌이 다르다보니...
올려주신 곡 느낌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