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Remembers (Soft Piano) - Max Richter (2014) 연애의 느낌?

제가 선곡한 곡들을 들어보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전 뭔가 다르다는 느낌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굳이 비유하면 연애랑 비슷한 감정이라고 할까요.  
 
그냥 달라서는 안되고 편안하면서도 너무 낯설지 않으면서 기다려왔다는 느낌에 더불어서, 내게 다르다는 느낌까지 줘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조건이라고 인정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음악이 다 이 기준에 만족하지 않겠지만 약간이라도 만족하면 선곡하는 편입니다.  
그런 조건을 고집하면 안만나겠다는(?) 의지에 더 가까우니까요. 
 
Max Richter의 She remembers도 그런 느낌으로 추천해봅니다. 
 
https://tidal.com/browse/track/104823506  
https://open.spotify.com/track/3JggEa7I7tBPQhiOfexL6U?si=a82702b23a4b47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