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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age - 4'33"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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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너무 엄격하고 지루한 공부를 하다 여기서 자유롭게 공부하니 정말 행복했었지요.
하지만 그 자유가 논문을 마치기 엄청나게 힘들게도 했지요.
제 지도교수님이었던 다니엘 샤를르(1935-2008)는 음악가이자 요트 전문가였답니다.
존 케이지에 관한 위대한 책을 발매하셨고 노장에 관한 관심이 대단하셔서 오랜 대화를 나눈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분과 더불어 존 케이지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시려는 그분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없는 것이란 없다. 무엇인가 있다"가 서양 철학의 기본이니까요. 
 

KakaoTalk_20230416_1128040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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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알린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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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4'33" 말로만 들었던 연주였는데, 생각해보니 동영상 아니면 의미가 없었겠네요 ㅎㅎ

20:44
23.04.16.
profile image 2등

크.... 이곡을 연주하려면 최소 40년이상 연주한 경력은 있어야 가능하겠습니다.  
  
 가장 어려운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2:46
23.04.17.
profile image 3등

두번째 들으면서 드는 감상입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생이라 
 연주없는 연주의 아름다움에 
 두번째 동의 하고 있는, 
 저의 덜떨어진 우스꽝스러움이
 이름도 모르는 어느 노연주자의  
 백발처럼 몰아쳐오니,   
 이 해프닝에
 울어야 할 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04:07
23.04.17.
재인아빠

이 위대한 연주에 뿌려진 잉크와 와인이 얼마나 많은 지 아십니까. ㅋㅋㅋ
진심은 소리없이 들리지요.
서양 철학은 논리학에 지나지 않으며 종교 역시 그러하다는 것을 설파하는 것은 아닐지......
중요한 것은 있거色나 없다空입니다.
이 또한 개소리지요. ㅎㅎㅎㅎ

04:18
23.04.17.
profile image
뮤직마니아
죄송요.
나름 개그라고 쳐봤어요.
10:15
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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