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 - Here, There And Everywhere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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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팬이라면 누구나 각자의 앨범 혹은 노래가 있을 겁니다.
저는 리볼버(Revolver 1966)가 가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미학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가장 정상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 이전의 작품은 대중의 기호를 살핀 느낌이고, 이후는 대중의 기호에 맞춰 펼친 느낌이 나거든요.
정말 모든 곡이 언제 들어도 비틀즈죠.
이런 밴드가 있었다니 행복합니다.
대학 때 짧은 기간 동안 밴드하면서 비틀즈 온 스테이즈를 하고 싶었는데 518이 막았지요....
요즘 우리나라의 잔나비를 보면 처음부터 비틀즈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비틀즈인 밴드는 엄청나게 많거든요.
그중 잔나비는 우리나라의 비틀즈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음악 게시판에 내가 언제 음악까지 coverage가 되는지 생각해보면 1960년 중반이 시발점이더군요. 그 시기가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하드락, 블루스 같은 다양한 장르가 태동하던 시기였다고 썼었는데, 그 중심에는 이 앨범이 있습니다. 다만, 비틀즈 최고의 앨범은 White album과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새로운 음악에 대한 시도라는 측면에서는 이 앨범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런데 발매는 1966년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