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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o Part - Nekrolog, Op. 5

뮤직마니아
105 1 13
youtube:t1fGVDfpYDs

아르보 패르트는 에스토니아 사람입니다. 소련연방에 대한 불만을 음악적 반동으로 표현한 사람이지요.

음악을 듣다 좀 더 강하고 다른 음악을 찾던 중에 만남 작곡가로 그는 아주 성공한 사람에 속하지요.

돈도 많이 벌었고 편한 삶을 지금껏 누리고 계십니다.

보기 좋죠.

새로운 기법이라 하나 그렇게 거슬리지 않은 노래하나 소개합니다.

그가 1960년에 만든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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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mountain purplemountain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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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새로운 기법은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엄숙한 느낌이네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52
23.05.13.
profile image 2등

잘몰라서 여쭈어 봅니다. 

이렇게 전통적인 화음을 벗어서나 만드는 음악들은 나름 다른 화성을 계발해서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시는 건가요?

재즈의 코드처럼요?

23:28
23.05.13.
재인아빠

제가 서양을 연구하면서 그들은 방법에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미국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는 통계적 계량방식은 존재를 마치 실재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공헌하였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서양은 존재한다는 말을 이해를 못 합니다. 데이타들이 많이 모이면 그것이 존재한다고 여긴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관계이고 과정이라는 것을 잘 이해를 못하는 듯합니다.

하이데거가 왜 위대하다고 말하냐면요. 그가 처음으로 서양철학은 존재와 존재자를 구별하지 않고 사용했다고 했거든요.

자 우리는 5음이 있었다고 그러고 서양은 8음이 있었다고 가정하고 새로 12음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을 그들은 마치 새로운 존재를 만들었다고 잘못 이해했다고 나는 보는 것입니다. 즉 5음이니 8음이니 하는 것은 그냥 규칙이고 방법에 지나지 않는 것인데 마치 크레도인양 여겨서 12음이니 다른 화성이니를 새롭다고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겁니다. 즉 그것은 소리야라고 이야기하면 모든 것은 존재로 이해될 수 있고 그것이 가장 단순히 이해할 수 있는 존재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23:44
23.05.13.
뮤직마니아

신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 새로운 방법을 만들기를 강요한다고 보는 것이지요.

신중현이 5음으로 앨범을 만든 적이 있지요. 저는 아주 멋지게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자신이 한계를 인식하고 다른 음의 존재를 인식해버리면서 그것에 탈피했지요. 이것 또한 그의 지혜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신중현 이후에 나온 트로트락이라는 (윤수일, 조경수, 장계현 등이 만든) 형태의 음악은 새로운 방법으로 인정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현문에 대한 우답이었습니다.^^

23:48
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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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마니아
그 미인인가 하는 곡이 우리 5음계을 기반으로 한거였다고 들은 거 같은데요.
00:53
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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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마니아
음.... 잘 모르겠지만, 잘 알겠습니다.
사실 통계방법론은 시행수가 많은 경우에 의미가 있어서요.
사회를 대상으로 할 때는 (정책이나 회사 혹은 국가 수준) 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만,
사례수가 적고 개인차가 중요한 경우에는 좀 많이 애매해지더군요.
holistic한 열린접근법이 참 멋지기는 한데요.
뭘 좀 할려고 하면 그때부터는 영 도움이 안되더군요.
뭐 하챦고 미미한 인간의 한계 혹은 제 한계인거 같습니다.
23:53
23.05.13.
재인아빠

모든 학문에서 통계를 숭상하다 보니 각 자료에 대한 존중이 없어요. 마치 내가 가장 싫어하는 제도인 민주주의에서 각 개인은 사라지고 대중만 존재하는 난센스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가 먼저 논의돼야 합니다. 그 결과 갈수록 투표율은 떨어지지요. 저는 오래전에 투표라는 제도의 폭력성을 깨닫고 투표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음악도 저는 다르게 보지 않습니다. 음향보다는 음악에 더 관심이 있는 저는 음향은 일종의 권력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웃자고 하는 소린 거 아시죠!!!!!

00:09
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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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마니아
ㅎㅎㅎ....
전체와 개인......
같이 살아야만 하는 의존적인 존재인 주제에, 개개인이 모두 한개의 우주이다 보니.
어느 쪽이던 한가지는 선택해야 하는 순간, 이 둘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인간의 숙명인거 같습니다.
같이 살자고 권력구조를 만드는 순간 개인이 소외가 되고....
다른 사람의 희생없이 개개인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고...
참 많은 사상과 종교가 시도를 하고 있지만,
뭐하나 제대로 해결되는 것 같지 않은 인간의 영원한 숙제이자 비극입니다.
그래도 인간이 문제가 될 수준으로 늘어 난걸 보면, 우리는 나름 진보하기는 하는 것 같다고 믿고 싶습니다.
00:23
23.05.14.
재인아빠
그래서 한때는 관계만 존재한다는 사상이 대두되었지요.
이게 최고 위험해요. ㅎㅎㅎㅎ
00:36
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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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마니아

ㅋㅋㅋㅋㅋ......

제가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근데 양자역학이야기를 듣다보면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막스의 인식론이 과학자의 입장에서는 참 매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대주의자는 아닙니다. 

00:39
23.05.14.
재인아빠
제가 처음 철학하면서 엄청 물리학 이론 공부를 했답니다. 학우들이 이과에서 철학으로 온 친구들이 많았어요.^^ 하이젠베르크, 보어 등등 너무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지요.
00:41
23.05.14.
뮤직마니아
한사람은 지금 철학계의 거두가 되셨고, 다른 분은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장사해서 때돈을 벌었답니다.ㅎㅎㅎㅎ
00:42
23.05.14.
profile image
뮤직마니아
물리학은 정말 수학을 모르고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둔한 사람은 생물쪽이 딱 맞습니다.
00:42
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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