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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ors - Alabama Song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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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모리슨은 밴드 도어즈의 리드 보컬이지요.

그가 문이요 창문이지요.

1971년에 파리에서 사망합니다.

시대의 병을 앓다 일찍 갔지요. 그 시대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만약 내가 조금만 일찍 태어났으면 나도 분명 그들과 더불어 일찍 갔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내가 보낸 사춘기는 70년대 중반이니 확실히 분위기는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았지요.

60년대 70년대 초반을 연구하면 무서워요. 낭만의 끝에서 모두 열정적으로 살았지요.

그게 부러워 그들의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었지요.

오늘 소개하는 이 앨범은 밴드 도어즈의 가장 명반입니다.

희대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은 디 엔드와 더불어 시작합니다.

시작과 끝이 영원회귀 하는 그런 시대임을 말하는 것이지요.

마지막에 말론 브란도는 "호러, 호러" 하면서 죽습니다.

공포 즉 전쟁은 공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영웅도 평화도 좋도 아무것도 아닌 공포입니다.

키에르케고르가 공포와 불안이라는 명작을 남겼지요.

거기서 말하지요. 동물은 불안을 느끼지 못한다.

공포만 느끼는 동물처럼 우리는 전쟁이라는 상황이 되면 공포만을 느낍니다.

이 영화에 사용되는 음악을 잠시 이야기하면 베트콩 공격 시 킬 고우(KillGo)는 바그너의 음악을 사용하고

미군 병사들은 전쟁 중 오락 시간에 시시알(CCR)의 음악을 듣습니다.

그리고 도어즈의 노래가 있지요.

수십 번은 봤던 영화인 거 같습니다. 반전 영화의 표본이라 할 수 있죠.

짐 모리슨은 시인입니다. 그가 남긴 가사는 시집처럼 젊은이들이 읽었지요.

물론 저도 프랑스어로 번역된 그 시집을 읽었답니다.

무대에서는 압도적이었던 그의 카리스마는 유튜브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집니다.

특히 파리에서 한 공연들은 유명하지요.

그들 최고의 명반을 소개해 기분이 좋습니다.


이 사진은 파리의 공동 묘지(https://fr.wikipedia.org/wiki/Cimeti%C3%A8re_du_P%C3%A8re-Lachaise#/map/0)에 있는 짐 모리슨 묘입니다.

몇 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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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진실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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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6번곡이 뭉개지는 느낌입니다.

혹시 파일 받아서 들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확인 부탁합니다.

HD600(w. Fiio K5)으로 듣는데 이 곡에서 심하게 느껴집니다.

18:46
23.05.16.
profile image
뮤직마니아
네 제가 들어도 그렇습니다. TuneBrowser 앱으로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WASAPI를 사용하니 같은 결과일거라고는 예상했지만.. 그런데 하필 가장 좋아하는 Light my fire네요^^
19:15
23.05.16.
뮤직마니아
저도 그렇네요.

그리고 덕분에 좋은 노래 야금야금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19:51
23.05.16.
슬프지만진실
같이 듣자고 올리는 겁니다.^^
19:53
23.05.16.
profile image
뮤직마니아

HE560 + Zen Dac + Zen Can + Foobar2000 (WASAPI)로 들었습니다.

킥인지 베이스인지 전혀 구분이 안되게 완전히 깨져서 들려서

스포티파이에서 다시 들어보니 베이스 파트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간만에 들으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11:32
23.05.17.
profile image 2등

감사합니다. 

차근 차근 잘 듣겠습니다. 

02:33
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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