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rpions - Holiday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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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새로운 소리가 들립니다. 클라우스 마이네라는 독일 병정이 부르는 락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지요.
이 앨범을 정말 많이 들었지요.
멋진 앨범들이 쏟아지는 황금시대였지요.
이후 80년대부터는 그런 신선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너무 변한 것도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웨이즈 섬웨어, 러브 드라이브, 할리데이 등 주옥같은 노래들의 향연을 오랜만에 감상해보시기를 권유합니다.
PS - 88년에 탈주범(지강헌)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인이 인질을 잡고 있는 중 노래 할리데이를 하나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이 곡을 들고 갔지요. 그랬더니 탈주범 이거 말고 비지스 할리데이라고 했답니다. 여기서도 세대 차이를 느끼지요. (2006년 영화 할리데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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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6:44
23.05.23.
뮤직마니아
지강헌에게 노래의 분위기와 가사가 주는 의미가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평소 가장 좋아하던 노래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대는 휴일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 노래를 들으며 유리조각으로 목을 긋는 자살을 시도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니..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삽입곡으로 들어갔을 때 폭력이 난무하고 유혈이 낭자한 장면들에 이 음악이 깔리죠.
이런 강렬한 대비에 대한 오마쥬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Scorpions의 Holiday는 중학생 시절 늘 이 곡의 첫 소절 렛 미 테큐 fㅏ러웨이 유드 라잌 어 홀리데이 하며 흥얼거리고, 워크맨으로 늘상 듣고 다니던 친구가 있어 첫 소절 가사가 귀에 인이 박힌 곡입니다.
이 친구 지금 뭐하나 모르겠네요. 음악 한다는 얘기를 어머니를 통해 들은 것 같은데...
그대는 휴일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 노래를 들으며 유리조각으로 목을 긋는 자살을 시도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니..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삽입곡으로 들어갔을 때 폭력이 난무하고 유혈이 낭자한 장면들에 이 음악이 깔리죠.
이런 강렬한 대비에 대한 오마쥬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Scorpions의 Holiday는 중학생 시절 늘 이 곡의 첫 소절 렛 미 테큐 fㅏ러웨이 유드 라잌 어 홀리데이 하며 흥얼거리고, 워크맨으로 늘상 듣고 다니던 친구가 있어 첫 소절 가사가 귀에 인이 박힌 곡입니다.
이 친구 지금 뭐하나 모르겠네요. 음악 한다는 얘기를 어머니를 통해 들은 것 같은데...
20:19
23.05.23.
2등
옛날 스테레오 라디오로 들을 때도 기타 연주가 좋았는데, 요즘의 장비로 들어보니 더 좋네요^^
00:33
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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