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l Young - Down by the River (1969)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목소리 닐 영을 소개합니다.
사람마다 꼴리는 부분이 다르니 섹시한 목소리도 각자 다르겠지만 전 이 목소립니다.
중2 때 처음으로 소풍 가서 반 대항 노래자랑에 닐 영의 하트 오브 골드를 불렀습니다.
성적은 기억이 안 나는데 처음으로 많은 대중 앞에서 노래한 순간이어서 지금도 그 떨리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작년에 파리 공연도 하신 분입니다.
정말 락킹한 인생을 사시는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중에 이 앨범은 한 천만번(되놈도 아니고 공갈은 흐흐흐)은 들었을 앨범입니다.
모든 수록곡이 명곡입니다.
그중에 러닝 드라이는 마지막까지 고갈되는 감정의 고통을 노래한 명곡 중에 하나로 마음 약한 분은 들으시면 안 됩니다.
특히 우울증을 앓는 분들은 안 됩니다.
저처럼 즐거움이 넘쳐 미쳐버린 광인들만 들어야 합니다.ㅎㅎㅎㅎ
정말 듣기 힘들지만 듣고 나면 차분해집니다.
시나몬걸, 다운 바이 더 리버, 카우걸 인 더 샌드 등등 너무 아름답습니다.
죽기 전에 다시 듣고 싶은 앨범 몇 장 골라 하면 주저 없이 고를 앨범입니다.
닐 영은 기타도 엄청나게 잘 칩니다.
여기서 들려주는 기타를 잘 들으시면 거의 "이건 뭐야" 합니다.
나중에 취미로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이라는 4인조 포크 밴드를 결성해 멋진 공연을 많이 했는데 이들이 치는 기타를 들으면 와~ 합니다.
언제 한번 그들의 공연 실황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은 닐 영의 앨범 "Everybody Knows This Is Nowhere 존재하는 건 없다는 것 모두 알지 않니"(이상한 나만의 번역)를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1969 - Everybody Knows This Is Nowhere (FLAC)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YowrvvCaEFV4alDoR8ywwik4a1_ukCsy?usp=sharing 내일 삭제)
Running Dry (Requiem for the Rockets)
닐 영
Oh, please, help me
Oh, please, help me
I'm livin' by myself
I need someone to comfort me
I need someone to tell
I'm sorry for the things I've done
I've shamed myself with lies
But soon these things are overcome
And can't be recognized
I left my love with ribbons on
And water in her eyes
I took from her the love I'd won
And turned it to the sky
I'm sorry for the things I've done
I've shamed myself with lies
My cruelty has punctured me
And now I'm running dry
I'm sorry for the things I've done
I've shamed myself with lies
But soon these things are overcome
And can't be recognized
I'm sorry for the things I've done
I've shamed myself with lies
But soon these things are overcome
And can't be recognized
댓글 9
댓글 쓰기어릴 적 집에 아버지가 사다 놓으신 닐 영의 히트곡 테잎이 있어 들어보고 이거 뭐야 했었던.. ^^;;
그런데 지금 글을 보고 음악을 들으니 대단하게 들립니다. ^^;;;;
여기 기타를 본인이 연주한 것인가 보죠?
Rock 음악을 하신 분이셨군요. 제가 그냥 그런 팝 가수로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아마 히트곡이 많다 보니 팝가수로 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버님하고 저하고 음악 취향이 비슷하신가 봅니다.^^
친구가 그리울 때 듣는 노랩니다.^^
국내 가수로는 김추자, 패티 김의 팬이셨고
베사메무초가 18번이시죠. ^^;;
김추자는 직접 보았지요.
남해 어느 해수욕장에서 여름에 밴드를 한 달 했는데 우리 고고장에 남편과 더불어 놀러 오셨지요.
끝까지 노래는 안 하시더라고요.^^
이 앨범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자켓 사진은 기억 납니다. 닐 영의 대표 앨범으로 이 앨범을 꼽는 것 같더라고요.
오래된 노래라서 그런지 유투브 링크에서는 배경에 쏴아~ 하는 노이즈가 들리네요^ 그냥 River 소리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소리는 최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