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les are Burning - Illusion (1977, Progressive Rock, 영국)
purple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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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룹 르네상스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르네상스는 보컬리스트 Keith Relf 와 드러머 Jim McCarty (둘 다 Yardbirds 출신)이 주축이 되어 만든 그룹으로 Renaissance 데뷔앨범(1969)과 Illusion(1971)을 만들면서 원래 라인업 멤버가 하나도 남지 않을때까지 변동하면서 우리가 아는 Annie Haslam 보컬의 르네상스가 되었습니다.
소개하는 Illusion은 1977년에 결성된 영국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로 르네상스의 오리지널 멤버들의 밴드 재결성이 목적이었습니다.
2장의 앨범을 발표했는데, 그중 첫 번째 앨범인 Out of the Mist의 마지막 7번 트랙인 Candles are Burning을 소개합니다.
어디서 구입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이 노래 중후반부의 피아노 연주와 보컬 때문에 CD를 구입했었습니다.
Gaston Bachelard의 촛불의 미학 책을 읽고 있을 때 이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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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0:52
23.06.28.
뮤직마니아
00:53
23.06.28.
뮤직마니아
The Yardbirds는 블루스, 사이키딜렉 밴드로만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나온 2명의 멤버가 Progressive Rock 그룹인 Renaissance 창림멤버였다는 것이 다소 의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Keith Relf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보기 전에 감전사 한 것은 1기(?) 르네상스의 2장의 앨범을 들을 때마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00:59
23.06.28.
뮤직마니아
과학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과학철학에도 관심이 있어서 바슐라르에 대해 들어보았지만, 실제 그의 미학에 더 매료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01:08
23.06.28.
2등
요약정리하신 내용으로 쉽게 학습이 되어 좋네요.
뮤직마니아님은 밴드까지 직접 경험한 진정한 음악인이시군요.
13:42
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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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자 가스똥 바슐라르를 아시는군요.
일전에 그분에 대해 모대학 교수와 작업을 하려다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무산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과학과 문학을 양립한 드문 인물이지요.
한 밴드는 초를 태우고 다른 그룹은 재를 태우고....
태운다는 행위는 물로 씻는 것과 더불어 우리를 깨끗이 하는 중요한 작업이지요.
이때의 음악은 단순해서 허점이 많아요. 그 맛에 재미가 있지요.
제가 밴드를 결성할 때 신스를 들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신스의 힘이 너무 세니 들이자는 의견이 강해 제가 밴드에서 빠지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물론 밴드와 지금도 만나는 친한 사이입니다만 음악적 견해는 좀 달라서리 ㅎㅎㅎㅎ
야드버즈는 3대 기타리스트 그런 말을 하지만 그 앨범들을 들어보면 키스의 밴드입니다. 보컬 중심의 아주 나이브한 밴드죠. 일일이 말할 수 없는 히트곡들은 모두 기타는 별로 안 들리고 보컬이 주가 되는 노래들이지요.
또 옛 생각이 불현듯 덮치네요. ㅎㅎㅎ
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