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기에프 - 볼레로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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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들어도 섹시한 음악 볼레로입니다.
말 많은 게르기예프가 연주를 한 것이 있어 소개합니다.
유명 지휘자들은 정치인들입니다.
아니 적어도 권력을 휘두르는데 이력이 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경우가 태반이지요.
일전에 피에르 블레즈가 인터뷰를 하는데 자기가 시락 대통령하고 친해 새벽에 전화해도 전화를 받는다고 떠벌리는 것을 들었습니다.
블레즈는 새로운 교향악단 창단 등 많은 일을 했지만, 그가 힘이 사라지고 다 사라졌지요.
정치의 무상함.
정치하려는 자는 상대하지 않는 것이 장수하는 비결입니다.
게르기예프도 못잖게 정치적인 발언을 많이 하지요.
다 개소리지 뭐.
음악만 들으면 되니….
그는 이쑤시개로 지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이유는 그냥 별나게 보이려고…. 이게 답이죠. 뭐.
하지만 자기가 너무 열심히 지휘봉을 휘둘러 관객이 다칠뻔해서 그렇다는 말을 어디선가 했지요.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