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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 어머니와 고등어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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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FSggibFJqmM

딸아이가 8월에 디종dijon에서 툴루즈toulouse로 이사를 합니다. 700킬로의 여정입니다.

이사하는 비용이 6,000유로랍니다. 

그런데 마침 디종에 이사 오는 사람이 있어 돌아가는 차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3000유로 한답니다.

마누라 눈치가 그래서 그럼 우리가 준다 해라 했더니 마누라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고등어 구워준답니다. 참 비싸기도 하지….

한국도 이삿짐 비용이 이렇게 비싸나요.

내 헤드폰은 언제 사지….

제가 고등어구이를 너무 좋아합니다. 냄새가 심해서 잘 안 해줘서 그렇지.
고등어 회도 귀국하면 먹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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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진실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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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한국은 700km의 이사거리가 나올 곳이 없죠.
육지에서는 끝에서 끝까지 해봐야 400, 500km정도? 제주도로 이사가면 좀 다르겠네요.^^
600유로면 비싸긴 하네요. 850만원 정도 되는 돈이니.. 한국도 포장이사가 주가 되면서 싸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빌린 용달차나 트럭에 식구들이 짐 하나하나 옮기고 바리바리 올려 이불로 덮고 줄로 묶어 이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이삿짐 센터 직원들이 박스로 다 담고 옮기고 다시 옮겨 줍니다.
이사한지가 오래 돼서 요즘 시세는 모르겠네요.

고등어도 정말 흔한 싼 생선이었지만, 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점 어획량이 줄어들어 요즘은 양식을 많이 합니다. 고등어회가 많아진 이유라고 하죠.
저 어릴 적 생선장수 아주머니들이 광주리로 이고 동네마다 돌면서 소금에 절인 생선을 팔러 다닐 때 고등어와 갈치는 흔한 생선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요즘은 먹을 만한 크기의 갈치는 큰 맘 먹고 살 정도의 가격이 됐습니다.
01:58
23.07.15.
굳지
서울 생활 어렵게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용달차 하나 구해서 마누라하고 둘이서 껴서 하향하던 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돈이 없어 밥도 못 먹고 있으니 운전사가 빵 하나 사주던 기억이 납니다.
참 고마운 분이셨는데 잘 사시겠지요…. 젊은 분이셨는데...
02:16
23.07.15.
뮤직마니아

방금 구글링해보니 아주 작아도 서울 부산은 100만원이 넘네요.

여긴 인건비가 비싸니 그렇게 하겠네요..

요즘은 정말 살기 힘들어요....

재작년에 우리 이사할 때 차로 10분 거리인데 150줬습니다. ㅠㅠ

02:21
23.07.15.
profile image 2등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간 이사를 했는데 200이 훨씬 넘게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큰 트럭 몇 대로 가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다르기는 하죠. 10톤 정도면 남자5명, 여자 2명 정도가 옵니다. 

그래도 프랑스가 당연히 더 비쌀 것으로 생각됩니다. 거리도 거리지만 인건비가 훨씬 높을 듯.


04:37
23.07.15.
profile image 3등

사모님의 마음을 잘 반영해 주셨네요.

고등어하니까..굴비도 생각나고....가자미도...


13:38
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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