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bert Bécaud 질베르 베꼬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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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딸내미에게 송금하는데 이름이 차미 김이 아니라 차미 베르제(berger)라고 나오더군요.
결혼하니 성이 바뀐 거지요. 이런 걸로 프랑스 페미니스트 가만있는 거 보면 재밌어요.
의무는 아니고 자기 처녀 때 성을 계속 유지해도 되는데 행정 문제에서 매번 귀찮아서 그냥 바꾸고 쓰는 여자들이 많아요.
우리 차미가 어릴 때 "차미야 너 프랑스 성으로 바꾼다면 무슨 성을 하고 싶니" 하니까 "베꼬"하더군요.
당시 내가 자주 듣기도 했었는데 이름이 기억났던 가 봐요.
그러더니 베르제 한테 시집을 갔습니다.
이 이야기를 결혼 피로연 때 했더니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오늘 질베르 베꼬의 멋진 노래 몇 곡 소개합니다.
노래 정말 카리스마 있게 잘하던 분이지요.
가수의 이름이 지나간 일들을 연상케 하는군요.
영상을 보니..카리스마가 더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