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k Trio - 피아노 트리오 "대공" - 베토벤
베토벤 시대에만 해도 작곡가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폰서가 필요했다.
요즘에도 스폰서가 존재해 문제를 일으키지만, 그 당시에도 스폰서로 인한 많은 문제가 초래했다.
베토벤이 루돌프 대공에게 바치는 곡을 14곡(피협 5번 포함)이나 작곡했다고 한다.
하지만 베토벤은 언제나 그에 대해 불평을 토로했고 피아노 레슨도 해줘야 했으니 힘들었을 거다.
예나 지금이나 그냥 스폰만 해주지 몸을 바치라 하니 스폰이 문제지...
각설하고 저는 피아노 트리오를 아주 좋아합니다.
클라식 피아노 트리오는 3개의 합이 아주 중요하지요. 재즈 트리오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연주한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롭지요.
체코의 요제프 수크가 리더인 피아노 트리오의 베토벤 전집 중에서 대공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가장 멋진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입니다.
대공은 영어로는 prince이다. 디즈니는 페이크 동화를 만들고 조잡한 저작권 법을 만들어 잘못된 문화를 만든 원흉이라 나는 생각한다.
왕자 혹은 공주라는 말은 우리나라에는 없다. 조금씩 보이는데 잘 살펴보면 알 수 있다.
prince를 억지로 번역하면 왕자로 되지만 실제 프린스는 왕의 아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작위의 하나에 불과하다.
마키아벨리가 쓴 the prince라는 책을 우린 왕자론이라 번역하지 않고 군주론이라고 번역한다.
서양에서도 왕자는 왕의 아들이 아니라 대공 혹은 군주를 의미한다. 당연히 프린세스는 공주가 아니다. 역시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디즈니는 이를 쉽게 아이들을 이용해 만들어 버렸다.
그런 디즈니의 만행을 알면서도 나 자신도 아이들의 꿈을 위해 아니 나와 가족의 잠시의 평화를 위해 공범이 되었으니..
지금도 그런 수많은 가족이 있다. ㅎㅎㅎ
세상엔 진실은 없으니....
체코의 유명 피아노 트리오 가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7번 "대공"을 소개합니다.
스토리가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