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터 데이비스 : The end of the world
숙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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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들었던 팝송은 집에 있던 여러 노래가 모여있던 테이프였습니다.
아무런 레이블도 적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이런 노래를 들었던 청소년 시절에는 제목도 몰랐네요.
그 당시의 제 좀 우울한 정서와 이별을 말하는 가사가 잘 맞았는지 가장 오래 기억한 옛날 팝송 3개 중 하나가 되었네요.
나머지 두개는 음악 게시판에 이미 있어 올리지 않았습니다.
존덴버 - Take me home, Country Road
카펜터스 - Yesterday once more
나중에 직장 생활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예전에 외우고 따라했던 후렴 부분의 일부 가사를 생각해서 검색한 후에 모두 정확한 노래명과 가수를 알 수 있었네요.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인터넷 검색이 없었으니 몰랐는데, 1962년 발표 노래네요. 생각보다 오래됐다는.
스타일도 좀 다르다 싶었는데, country pop이라고 하니, 좀 더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