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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교향곡 8번 - 하이팅크 - 콘세르트헤바우 관현악단 (1981)

뮤직마니아
87 2 1
youtube:Mjy3jX8lbQU

오늘은 8번 추천입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긴 곡이지요. 8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어떤 이는 70분에, 어떤 이는 100분까지 연주하는 그런 곡이기도 합니다.

악보의 음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템포만 지휘자가 알아서 하면 되니 이런 다양한 연주 시간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언제나 조금 느린 것을 선호합니다. 단조를 좋아하고 느린 곡조를 좋아합니다.

성격과 반대로 템포를 유지하여 중용을 찾고자 나름 선택한 방법입니다.

개취로 가장 좋아하는 공연장은 네델란드의 콘서트헤보우 악단의 주 공연장입니다.

거기서 녹음했다고 하면 일단 믿음이 갑니다. 두 번째는 제가 가장 이뻐하는 드레스덴 공연장인데 소리 역시 엄청 좋습니다.

드레스텐은 정말 한번 갈 겁니다. 이상하게 독일은 잘 안 가는데 재작년 독일 여행이 좋아서 한 번 더 갈 생각입니다.

하이팅크는 오랜 기간 콘서트헤보우에서 상임지휘자로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 돌아가셨지요. 정말 점잖게 생겼죠.

그는 말러, 쇼스타코비치, 브루크너 전집을 다 완성한 사람입니다.

저는 그라마폰에서 나온 그의 전집 엘피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버린 거 생각하면 눈물 납니다.

하루에 엘피 200장 200유로에 구매하고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냥 버리는 수준으로 내다 팝니다. 배송비만 비싸지 않았어도 흐흐흐

이 사정은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물론 귀한 엘피는 가격이 있지만 보통 그냥 장당 팔아요.

8번은 브루크너 말년의 작품으로 죽음을 다룬 작품이지요.

느린 템포에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멋진 연주입니다.

오랜만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클라식을 다시 들으니 다시 한번 클라식 열정에 빠져보자는 열정이 솟아납니다.

좋은 기기로 다시 다 들어보고 싶네요.

자 오늘은 화란의 명 지휘자가 그의 나와바리에서 연주한 명반입니다.

https://tidal.com/browse/album/5919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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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kim -wskim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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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오늘은 8번이군요. 

찾아서 천천히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한잔하는 날이라 이따가 안주 삼아 와인 한병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3:34
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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