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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4번- 에두아르드 반 베이넘 - 콘세르트헤바우 관현악단 - 1951

뮤직마니아
38 0 1

Margaret Ritchie (1903-1969), Soprano

Eduard van Beinum (1901-1959), Conductor

Concertgebouw Orchestra Amsterdam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Rec. September 1951, in Amsterdam


말러의 인생은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다. 호사다마, 새옹지마, 전화위복, 위기일발(?) 등등 수많은 사건의 연속이었다.
끊임없이 곡을 쓰면서 직접 감정적인 고통을 가슴에 안고 산 사람이다.
대단한 사람이라 좌절 같은 것도 모르고 그냥 때 되면 곡 쓰고 맞춰서 교향곡 하나 만들고….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래서 언제나 그의 음악을 들으면 수많은 감정의 부스러기가 나에게도 날아온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자기만 힘들고 괴롭다고 외치는 이들이 말러의 이야기를 안다면 덜 서러울지도 모른다.
프랑스어로 말러(malheur)는 불행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름 따라 간다고 우리 말러(Mahler)도 말러라고 발음하니 참 우연도 가지가지다.
말러의 노래는 시다. 낭만파 시인들의 멋진 가사를 멜로디를 줘서 위대한 음악을 만든 말러는 정말 최고의 작곡가이다.
내가 고른 4번은 1951년에 연주된 것이지만 지금 들어도 전혀 손상이 없는 명연주이다.
모두 같이 들기를 바란다.


https://tidal.com/browse/album/4296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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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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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이 labor day라 잠깐 일하러 갔다가 알찍부터 4번을 들었습니다. 

몇년전에 말러를 들어보겠다고 1번부터  9번까지 순서대로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4번에 가서 이제야 좀 평소에 듣던 음악이 나오네 해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들어보니 전보다 즐겁게 들리네요. 

1번부터 들어보자고 제안을 해주신 덕분에 정주행중입니다. 

감사합니다. 



09:53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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