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올 한해 LP판 480만장 판매돼
영국에서 올 한해 LP판이 480만장 판매되었습니다.
영국 BPI는 2020년 한해동안 영국에서 총 480만장의 LP판이 판매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이며, 특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거의 1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한 것입니다.
영국에서 LP판은 전체 음반시장의 18%를 차지하며, 특히 매출 측면에서는 뮤직비디오 스트리밍의 2배 매출이라고 합니다.
가장 잘 팔리는 LP판들은 주로 오래된 음반들입니다. Fleetwood Mac의 Rumours(1977년)가 1위, Oasis의 (What's the Story)Morning Glory(1995년)가 2위, Amy Winehouse의 Back to Black(2006년)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팔리는 LP판이 전부 오래된 음반들은 아니었는데, Harry Styles의 Fine Line(2019년), Kylie Minogue의 Disco(2020년), AC/DC의 Power Up(2020년) 등이 Top 10에 들은 최신 음반입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RIAA 역시 올해 미국내 LP판 판매량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CD 판매량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https://www.engadget.com/uk-vinyl-cassette-tape-music-streaming-record-sales-2020-113518653.html
댓글 6
댓글 쓰기최첨단 디지털 장비로 만들어진 음악을 굳이 반세기 전의 도태된 기술로 즐기는게 요즘 유행입니다.
음악의 아름다움에 취할 것인가, 아니면 음악을 듣는 행위의 아름다움에 취할 것인가?
영국이라니 뭔가 이해가 가네요ㅎㅎ
할거 없으니 LP를 사서 음악듣는 나라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