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3 ‘하이랜드’ 출시…5199만원부터
신형 모델3 하이랜드. 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가 신형 모델3 하이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테슬라코리아는 4일 신형 모델3의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모델3는 지난 2017년 모델3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부분 변경 모델이다.
신형 모델3는 국내에서 후륜구동인 RWD 트림과 사륜구동인 롱레인지 트림, 총 2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신형 모델3의 제원은 롱레인지의 경우 한국 인증 기준 최대 488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0-100km/h 가속은 4.4초, 최고 속도는 200km/h이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승차감이 대폭 개선돼 고급 세단과 같은 정숙함을 느낄 수 있다.
외관 디자인도 크게 개선됐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 라인 덕분에 신형 모델3는 테슬라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의 절대 항력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 또한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실내를 감싸는 듯한 랩 어라운드 디자인과 테슬라 차량 최초로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테슬라의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S 및 모델X와 같이 신형 모델3에도 스토크와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휠 및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대체돼 더욱 깔끔하고 편리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신형 모델3의 가격은 ▲RWD 5199만원 ▲롱레인지 5999만원이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신형 모델3 출시와 함께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도 함께 선보인다. 작년 7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테슬라의 모든 S, 3, X, Y 모델이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