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 리디자인: 현대화된 모두를 위한 앱

왓츠앱 UI가 5년 만에 크게 바뀌었습니다. 왓츠앱은 메타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쓰는 메신저입니다. 나라, 나이, 문화, 기기에 상관없이 누구나 쓸 수 있는 유니버설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서비스 중 하나죠.

©Meta

익숙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쓰던 기기의 기본 앱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사용자를 위한 유용한 기능을 추가하는 데 집중했는데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의 근본적인 디자인이 바뀌면서 왓츠앱도 현대적인 느낌을 전하기 위해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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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 팀은 신선하면서 누구나 쓸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는 디자인을 목표로 했습니다. UI 구성과 색, 아이콘, 일러스트 등이 전체적으로 밝고 신선하게 바뀌었습니다. 흰색과 회색 영역이 많아졌고 진한 녹색을 주색으로 쓰고 형광색 같은 밝은 녹색을 보조색으로 사용합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은 검은 외곽선이 있는 둥근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형태에 부드러운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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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의 네비게이션 탭의 짙은 녹색이 사라지고 하단으로 내려왔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구조가 점점 닮아가면서 안드로이드 특유의 상단 탭이 하단으로 내려온 것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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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앱은 강조색이 파란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iOS 기본 앱 같았던 스타일에서 자사의 스타일을 적용했습니다. iMessage의 파란색 버블로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녹색 버블을 차별한다는 큰 이슈가 있었는데 녹색을 적용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메타의 AI 검색까지 추가한 것으로 보아 이제는 OS를 벗어나 왓츠앱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함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