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수유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카스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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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39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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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신작 ‘수유천’으로 다시 한번 능력을 입증했다.
제작사인 전원사에 따르면 영화 수유천이 다음달 7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 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신작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요청하며 생긴 일을 담았다. 감독의 애인이자 배우인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조윤희·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한 홍상수 감독은 첫 작품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 뒤 ‘강원도의 힘’ ‘오! 수정’ 등 우리에게 낯익은 영화들을 연출했다.
영화제는 1946년부터 매년 8월 스위스의 휴양 도시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주로 실험적인 예술 영화를 위주로 선보인다.
감독은 영화제에서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2013년 ‘우리 선희’로 감독상을 받았다. 배우 정재형은 지금은맡고그때는틀리다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홍 감독 작품으로는 4번째로 로카르노에 초청된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김민희는 제작실장도 맡았다.
국내에서는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