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IFA 2018에 나올 음향기기 정리
이제는 명실공히 최대의 IT 기기 전시회라고 불려도 될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가 돌아왔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8월 31일에 열려 9월 5일에 끝날 예정입니다.
작년에는 많은 완전 무선 이어폰(TWS)가 많이 공개되어 저희 같은 오디오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E8도 작년 IFA에서 공개되었으며, 소니의 1000x 시리즈, 삼성의 아이콘X 등 블루투스 오디오의 새로운 등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https://www.0db.co.kr/xe/NEWS/95729
(제가 정리한 작년 기사도 같이 보면 재밌을꺼 같습니다 ㅎㅎ)
IFA가 이제 2-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전할 제품들 목록이 슬슬 정해지는 중 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음향기기 위주로 공개될 제품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WalkMan 블로그 (현제 원 사진 삭제됨.)
가장 기대되는 소식은 지난번 IFA에서 소개된 WH-1000x m2에 이은 m3 입니다.
이번 IFA에서 공개될 것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스토어에서도 현지 LIVE를 준비하는 중으로 IFA에서 여러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sony.co.kr/electronics/ifa
변경점을 보자면 헤드밴드 모양이 좀 바뀌었습니다. 유출된 사진만 보면 전 보다는 두툼해지면서 둥글둥글한 형상을 뛰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로고가 상당히 임펙트 있게 변화하였네요.
루머에 따르면 블루투스 4.2와 USB-C타입 단자를 채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LG도 새로워진 톤플러스 2종을 IFA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먼저 소개할 HBS-2000은 하만카돈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1 밸런스드 아마쳐(BA) , 1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한 멀티 듀서 하이브리드 제품입니다. 톤플러스 제품군 중 가장 고급기로 듀얼 마이크, 구글 어시스던트 호출 기능 같은 하급기와 차별화된 기능이 몇 가지 더 들어갔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최초로 먼저 출시되었고 정식가격은 219,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반면 아직 출시 안된 HBS-835S도 IFA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위 사진은 820S의 제품 사진으로 835S는 아직 사진이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모델명에 S가 들어가는데 이 표시는 스피커가 적용된 톤플러스 모델을 의미합니다. 820S의 경우도 한 쪽에 모노 스피커가 들어가 있어 이를 통해 간단히 통화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가는 139,000원으로 835s도 비슷한 가격에 채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HA는 새로운 10mm 평판형 마그네틱 드라이버를 사용한 블루투스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제품명은 CL2로 세계 최초 블루투스 평판형 제품입니다.
현재 제품은 출시된 상태로 가격은 799유로 약 100만원대 가격의 제품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과는 다르게 완전 무선 제품 (TWS)의 신제품 소식은 없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제품들도 연결성 측면에서 비판을 받는 제품이 많았던 만큼 연결성을 개선했다는 퀄컴 칩셋 QCC5100 시리즈를 탑재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퀄컴의 완전 무선 칩셋 QCC5100 시리즈를 탑재한 제품군이 양산 단계에 들어 갈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기 때문에 겨울이나 봄 쯤 되서야 신제품 소식이 나올 것 같습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최근에 65t를 들어봤는데 연결성뿐만 아니라 음질은 요즘 제품군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요런 급 제품만 좀 싸게 나온다면 저도 텅장을 막 개봉할 용의가 ㅋㅋ
목업대로 usb 단자가 위쪽에 있으면 아웃도어가 힘들겠는데요...
저도 비슷해보인단 생각은 했는데 그거 백포트임ㅋㅋㅋ
usb 단자는 밑에 있을듯 합니다.
오디지 isine 정도가 이어폰(?)의 리그에서 비교우위가 유지될 수 있는 규모의 하한이고, 유니크멜로디 me1만 해도 개인적으로 너무 줄인거 아닌가 싶을 정돈데...
cl2는 너무 도박같네요
kse1500이랑 아주 닮은 특성을 보일 것 같습니다
'똑같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아마 분할진동에 대한 말씀인 것 같네요
그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어지간치 허접하게 설계한게 아닌 한 cl2는 분할진동도 굉장히 적고 고음 대역폭이 못해도 25000Hz까지는 창창하게 잘 나오는 응답특성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디지나 하이파이맨같은 기존의 플라나마그네틱 헤드폰들과 음색도 비슷하겠지요
그런데 이어폰이 무슨 기술 무슨 메카니즘으로 만들어져가지고 그 특색이 잘 드러나는거랑, 측정결과가 이쁘게 잘 뽑히는거랑, 그걸로 음악을 들어본 과반이상 다수를 만족시킬 수 있는거는 모두 다 다릅니다
특색이 뚜렷하긴 한데 측정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고, 측정치가 퍼펙튼데 들어보니 재미가 하나도 없을수도 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지만 측정치는 아무튼 양호하고 음감용으로도 호평인게 있을 수 있어요
cl2가 그 세가지 미덕을 다 챙길 수 있을 것인가.....뭐 그런게 궁금타는거죠
갠적으로 소니 wh-1000x MK3도 기대됩니다만, RHA사 제품라인도 기대도되네요.
지금 사실상 RHA 앰프가 생산이 중단 되었는데, 다음리시버에 맞춰서 또 다른 앰프가 발매되는건지 조금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완전 무선도 얼른 상향 평준화되었으면 좋겠군요.
아직은 뭔가 좀 부족해서, 제 텅~장을 개방하기에는 아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