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 파격적인 5만 원대 가성비 Mi AI Speaker 공개
샤오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스피커 Mi AI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중국 내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 AI의 판매가격은 299위안(44달러)으로, 약 5만 원대의 가격으로 애플의 홈팟(349달러), 아마존의 에코(179.99달러), SK 누구(14만 원대)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입니다.
샤오미에서 발표한 미 AI 스피커의 음향적인 성능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AI 스피커의 기능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음성인식 기능입니다. Mi Ai는 애플 홈팟과 같은 6개의 마이크를 탑재에 360도 전 방향에서의 음성을 감지할 수 있으며, 최대 16m까지 발생한 음성을 감지할 수 있는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했습니다.
Mi Ai 하단부에는 4옴 2.25인치(57mm)의 풀레인지 스피커가 탑재돼 360도 전 방향으로 소리를 방사합니다. 스펙상 60Hz~15kHz 대역의 소리를 발생시킵니다. 아마존 에코와 SK 누구도 사용하고 있는 반사면을 이용한 무지향성 스피커 방식입니다.
그리고 기둥 양쪽으로는 평판 스피커 두 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평판 스피커는 실제 액티브로 구동이 되는지 아니면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음 보강하는 역할을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지 않지만, 제가 보기에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역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Ai 스피커는 주로 와이파이를 통해 구동되며, 스스로 음성 명령을 받아 사용자에게 결과를 들려주기 때문에 컴퓨터와 같은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Mi Ai는 64비트 코어텍스 A53 쿼드코어 1.2GHz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256MB 메모리와 256MB 플래시 메모리 저장공간을 탑재합니다.
또한, Wi-Fi 및 Bluetooth가 내장되어 있으며 Xiaomi의 스마트 홈 시스템의 일부이므로 스마트 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샤오미에 따르면 미 MI는 사용자가 요구하는 음악 스트리밍이나 라디오 방송을 들려줄 수 있으며 물론 날씨와 뉴스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AI 스피커의 대표적 기능인 개인 비서 역할도 담당합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개척자인 아마존의 에코에 이어 지난해 구글 홈이 가세했고 최근 애플이 홈팟을 선보이면서 다양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SK 누구와 KT 기가지니가 있고, 곧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AI 스피커를 출시할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의 인공지능 스피커 출하 대수는 근 600%가 늘어난 420만대로 확대됐습니다. 아마존이 88%의 점유율을 차지해 확고한 선두로 나섰고 구글이 10%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매우 저렴한 5만 원대의 AI 스피커 출시로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댓글 12
댓글 쓰기사실 음향에서는 별로 였던 기억이 많죠;;
5만원이라는 가정하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