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SS 유틸리티 시리즈 KEB90 = 튼튼한 사운드의 이어폰

 
 안녕하세요. G입니다. 
  
 KOSS는 저는 첫경험입니다만, 
 보통 저렴하고 소리좋은 온이어 헤드폰이 
 주력 상품이자 밀리언 셀러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몇가지 이어폰은 나온 모양인데, 
 하나같이 평가가 그냥 그랬던 것으로 보이구요.

22년 5월에 KOSS 유틸리티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발매를 해서 
KOSS 입문을 해봤습니다. 
  
 구입은 현재 런칭한 2종 (포타프로, KEB90)을 
 모두 구매했고, 이번엔 먼저 이어폰 개봉입니다. 
  
  
  
 KEB90 
  
 다른 유틸리티 시리즈가 기존 제품의 리파인이라면 
 이 제품만은 유틸리티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유틸리티 시리즈의 정체성인 
 케이블 교체가 후면에 적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국내 수입사의 보증서가
박스에 테이프로 떡하니 붙은 부분이네요. 
  
 
 측면에는 제품 정보와 존 C 코스의 사인과 포부가 적혀 있습니다. 
 

 

 
 듣기로는 기존 코스의 포장들 대비 
 패키지가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일단 포타프로와 비교해서 좀 더 있어보이긴 합니다. 
 

 

 
 열어보면 바로 이런 모습으로 반겨주네요. 
 

 

 
 구성품은 일반적인 이어폰들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이어팁은 실리콘 3쌍, 폼팁 2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분리형인 것이 특징이기에 
 유닛쪽과 연장 케이블로 구성됩니다. 
 
케이블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것이 
 유틸리티 시리즈 모두 칼국수 케이블을 채택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금속 하우징의 총알형 유닛입니다. 
 

 
 원형으로 꽉꽉채운 텍스트가  
 공대스러우면서도
디자인스럽기도 해서 
 괜찮은 것 같네요. :) 
 

 

 
 기존 촬영분에 찍혀있지 않아서 사무실에서 듣다가 추가로 찍었습니다. 
 유닛이 케이블 분리형이 아니라 좀 아쉽습니다만 
 연결부위에 빨강, 검정으로 좌, 우 추가 구분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소리는 아직 많이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 
 첫인상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전체적으로 소리가 단단하고 적절한 분리도. 
 -밝은 소리라고 하긴 어렵지만 디테일한 소리가 잘 들리는 편.
 -저역대 재생이 정말 탄탄하다 못해 튼튼한 느낌을 줌. 
 -고음부는 쭉 뻗어나가는 느낌은 아니지만 듣기 좋을 정도까진 나오는 편.  
 -앰프 매칭으로 극적인 변화는 없고 원래 리시버 특성대로 나오는 것으로 추정. 
  
 물론 더 테스트는 해보겠습니다만, 
 이틀동안 조금씩 들어본바로는 이런 첫인상이네요. 
 제가 V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런 ㄴ자 느낌도 상당히 좋은 것같고 
 밀도감 있는 인상이라 취향에 아주 잘 맞습니다. :) 
   
 
 총알형이라서 착용감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으나, 
 런칭전에 나온 일부 리뷰에서도 나오듯 
 정착용에 묘한 이슈가 있는 제품입니다. 
  
 노즐부가 틀어져있긴해도 
 1자로 쭉 뻗어있는 형태라서 그런지 
 팁에 따라서 정착용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팁은 테스트를 하는 중인데 
 스핀핏같이 움직여서 고정하는 팁을 
 사용하는 것이 사용에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정가 10만원정도인 제품이라, 
 사실 동가격대 경쟁 제품이 많기도 하고 
 KOSS답지 않은 가격이라는 평도 있고, 
 하다보니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긴 
 좀 애매한 제품입니다. 
 (게다가 해외 판매가 감가 생각하면..) 
  
 KOSS스러움이 특징이라는 글을 봤는데, 
 아마도 이 단단한 느낌의 저음과 밸런스인가 싶네요. 
 포타프로의 첫인상도 비슷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전투용으로는 자주 들고 나올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