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미오짱을 위한..
저만의 미오짱 제 아내를 위한 AKG K701 입니다 ^^
이쁘기도 하지만 기본기가 아주 출중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상도가 높아서 음악을 다소 분석적으로 듣게 만드는 경향이 있지만 시원하게 뻗어주는 고음과 음 하나하나 성의있게(?) 마무리 해줘서 만족감이 큽니다. 게다가 여기 유럽에서는 신품을 20만원 미만으로 살 수가 있으니 너무 저렴한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 하나 K701 유저들의 불만이 있다면 베이스의 양감인데요, 잘 알려진 Bass mod 를 적용 해주었더니 확실이 듣는 즐거움이 더 있습니다. 제 하이파이맨 HE-400i 보다도 초저음 타격감은 오히려 더 있고..(스펙상 10Hz 까지 내려가니 당연한 것일수도..)
Bass mod 관련 트레드: https://www.head-fi.org/threads/reversible-akg-k701-bass-mod.660408/
다시 봐도 이쁜 디자인 입니다 ㅎㅎ
그리고 뭔가 이 헤드폰을 더 특별하게 만들 방법이 없을까해서 생각한게 플러그 교체.
유명한 Neutrik 플러그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기본 플러그보다 외관이 더 고급스럽고 또한 기능적으로 체결감도 좋으며 소리가 조금 더 정돈되는 느낌입니다. 5000원의 행복 ^^
볼때마다, 그리고 가끔씩 들어볼때마다 기분 좋은 헤드폰 입니다 ^^
댓글 6
댓글 쓰기착용하면 자동으로 조절되는 헤드밴드도 맘에 들고 두툼한 저 도너츠 이어패드도 넘 맘에 듭니다 ^^
소리도 AKG니깐 맑은 고음이 인상적이겠죠 ㅎㅎ
AKG의 제품 중 제 취향에 가장 가까운 게 K551, K612 pro 였기 때문에, 디자인이 조금 더 나았음에도 K701/702는 내려 놨었죠. (보컬이 너무 다가온 느낌이라 흠칫.. ㅎㅎㅎ)